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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중앙tv신문(央视新闻)
춘절이 지나자마자 자동차 업계가 또 할인 경쟁에 들어간다. 시작은 비야디(BYD)다. 4일 중앙TV신문(央视新闻)에 따르면 비야디가 2개 모델 판매 가격을 2만 위안씩 인하한 7만 9800위안으로 정한다고 보도했다. 이후 창안, 나퉈(哪托汽车), 상치GM우링(上汽GM五菱) 등 기업들이 속속 가격 인하 경쟁이 뛰어들었다.
이번에 가격을 인하하는 모델 대부분이 전기차로 인하 폭은 5%~15% 정도로 다양하다.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가격을 인하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중국 자동차 유통협회 왕두(王都) 협회장 비서는 “중국 전기차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규모도 커서 가격 인하를 통해 연료차 기업과 경쟁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기업은 가격 인하를 통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 하고 있다”라면서 중국 자동차 시장은 연료차 자리가 전기차로 대체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2024년 중국 자동차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브랜드마다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가격 인하라는 카드를 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가격 인하만으로는 장기적인 발전 전략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기술 개발과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2030년 글로벌 승용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이 50%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해외 수출을 늘리고 글로벌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중국 전기차 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올해 1월 중국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4% 증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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