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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중국 상하이국제예술제(CSIAF)가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개최된다.
4일 상하이발포(上海发布)에 따르면, 이번 예술제는 ‘예술 대축제, 인민 대중의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개최 기간 해외 프로젝트 45개, 국내 프로젝트 34개를 포함한 총 79개 클래식, 발레, 무용, 희극 공연 및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가운데 세계 첫 선을 보이는 공연은 13개, 아시아 초연은 3개, 중국 초연 7개, 상하이 초연 48개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대의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14일 개막 공연으로는 유명 지휘자 크리스토프 에센바흐가 중국 상하이국제예술제 축제악단과 손을 잡고 상하이전람센터 분수대 광장에서 새 소리로 찾아온다. 이어 15일은 탕현조(汤显祖) 희곡을 새롭게 리메이크한 ‘모란정(牡丹亭)’ 55편 전편 공연이 공개된다.
예술제 기간 성악가 플락시도 도밍고, 루마니아의 소프라노 가수 안젤라 게오르규, 러시아 클래식 파이나시트 데니스 마추예푸,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스위스 베가 발레단과 ‘니벨룽의 반지’ 등 세계 최고 음악인과 발레단, 명작 등이 대거 모습을 보인다.
이 밖에 춤으로 산싱투이(三星堆) 문명을 재현한 ‘산싱투이기’, 현대 농촌진흥 이야기를 지방극 친창(秦腔)으로 풀어낸 ‘해모촌(楷模村)’ 등 중국풍의 우수 작품들도 다수 선보인다.
11월 15일 폐막식에는 이스라엘 지휘자 라하프 샤니가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 말러의 클래식 명작을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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