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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민의 85%, 약 11~12억 명이 코로나19 감염 후 항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호흡기 전문가 중난산(钟南山)이 밝혔다.
15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가 이날 오후에 열린 라이루이터웨이(来瑞特韦, 코로나19 치료제) 상장 후 임상연구 발대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중 원사는 “현재 광저우에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우세 변이는 XBB1.9.1로 해당 지역 발열 환자 중 20~25%가 코로나19 환자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실험실 연구와 싱가포르 등 타 국가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후 생긴 항체는 4~6개월간의 방어력을 지니지만 XBB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은 아마 점차 감소할 것”이라면서 지금이 1차 대유행 시기인 지난해 12월 이후 약 6개월이 지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중 원사는 “코로나19 감염에 대응하는 다음 단계로는 XBB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하는 MRNA 백신, 재조합 단백질 백신 등을 추가로 연구 개발하고 해당 백신을 면역 취약 계층, 심각한 기저질환 노인 등에 사용할 것”이라며 “또,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즉시 약물 치료를 시행해 사망률을 대폭 낮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이루이터웨이는 중국이 첫 개발한 혁신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로 지난 3월 조건부 승인을 받아 경증, 중증 성인 환자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이 약의 항바이러스 효과는 화이자 팍스로비드와 동등하며 리토나비르 병용 투약으로 인한 부작용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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