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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각 지역은 당분간 전염병의 절정기를 맞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27일 오후 국무원 합동 예방·통제 기구가 연 기자회견에 국가위생건강위, 국가질병통제국 관련 책임자 및 관련 전문가가 참석해 코로나19 감염의 '을류을관(乙类乙管: 2급 감염병 2급 관리)' 조치를 소개하고 언론의 질문에 답변했다.
이 자리에서 기자들은 “다른 나라의 현재 예방·통제 상황은 어떠한가?”, “중국의 이번 예방·통제 정책의 조정은 국내외 예방·통제 상황과 어떻게 연계하나?”라는 등의 질문이 나왔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전염병 예방처 주임 의사 인원우(殷文武)는 "현재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계속 유행하고 있고 바이러스가 계속 변이하고 있어 불확실성이 크다"고 답했다. 이어 “국내 전염병은 급격한 상승 단계에 있으며 각 지역의 예방·통제 조치와 대중의 예방·통제 조치 준수, 각 지역의 인구 밀도, 생활 습관, 지리적 기후 및 기타 조건에 따라 각 지역의 전염병 최고점 도달 시기에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면서 “당분간 모든 지역은 계속해서 감염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옥스퍼드 정책 엄격성 지수 및 관련 공식 웹사이트에 게시된 정보에 따르면,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공공장소, 공공행사, 교통, 여행 등에 대한 규제를 하지 않고, 특정 장소에만 마스크 착용을 허용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중국의 방역 조치 조정은 실제 오미크론 변이주의 전파력, 병원력의 특성, 감염 후 중증·사망 상황 및 국제 전염병 변화에 따라 조정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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