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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절 황금연휴(10월 1~7일)가 후반부로 들어선 가운데 지난 사흘간 상하이 본토 감염자가 20명 발생했다. 이들 대부분이 외부 유입 감염자로 현재 상하이 외부 유입 인원 관리 제도 실효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6일 동방망(东方网)에 따르면, 지난 5일 상하이에서 보고된 본토 감염자는 무증상감염자만 11명으로 모두 격리 통제 관리 중 발견됐다.
이 중 7명은 최근 외부 지역에서 상하이로 이동한 후 폐쇄식 관리 중 실시한 코로나19 핵산검사에서 이상 반응이 나왔고 나머지 4명은 앞서 지난 4일 보고된 무증상감염자의 밀접접촉자로 확인됐다.
이들 모두 격리 통제 관리 중 발견됐으나 상하이 방역당국은 해당 감염자 관련 지역을 중·저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대해 상하이 시정부 공식 위챗 계정인 상하이발포(上海发布)는 “관련 규정에 따라 감염자가 일정 기간 머물렀거나 활동한 지역, 전염병 전파 위험이 있는 근무지 및 활동 장소 등을 중위험 지역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일부 폐쇄식 관리 중 발견된 감염자의 거주지도 전파 위험이 크다고 판단해 중위험 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말했다.
국경절 황금연휴의 끝을 앞두고 상하이 복귀 인원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지 시민들은 추가 외부 지역 유입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상하이발포는 “모든 상하이 복귀, 유입 인원은 상하이 도착 후 수이선반(随申办) 내 ‘상하이 복기 인원 서비스(来沪返沪人员服务)’에 이동 관련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며 “또한, ‘도착 즉시 검사(落地检)’ 규정에 따라 상하이 도착 후 24시간 내 핵산검사를 실시하고 자체 건강 모니터링을 하면서 불필요한 모임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 전염병 중·고위험 지역 및 정태 관리를 실시하는 지역 방문자는 잠시 상하이 복귀를 미루고 현지 위험 등급이 하향 조정된 뒤 상하이로 이동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5일 상하이 쉬후이구는 국경절 연휴 기간 빈번한 인파 이동에 따른 전염병 예방 및 통제를 위해 전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5일(수), 7일(금), 8일(토), 9일(일) 4번의 전수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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