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본토 신규 확진 60명…저장 닝보서 감염자 발생

입력날짜 : 2021.12.07 오전 10:41:22 | 의견쓰기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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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중국 4개 성(省)에서 60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6일 0~24시 전국 31개 성(省), 자치구, 직할시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총 94명으로 본토 발생 60명, 해외 유입 34명이다.

본토 확진 환자는 네이멍구 후룬베이얼(呼伦贝尔)시 55명, 헤이롱장 하얼빈시 2명, 윈난 더홍다이족 징포족 자치주 2명, 저장성 닝보시 1명이다.

이번 본토 감염은 지난달 27일 네이멍구 만저우리(满洲里)시에서 3명의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열흘 만에 3개 성 5개 지역으로 본격 확산됐다. 현지 방역당국은 국제 화물 관련 직종에 근무하는 최초 감염자가 해외에서 유입된 바이러스에 접촉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만저우리 관련 추가 감염자는 현재 네이멍구 후룬베이얼시를 비롯해 네이멍구 통랴오(通辽)시, 헤이롱장 치치하얼(齐齐哈尔)시, 하얼빈시, 베이징 하이뎬구(海淀区) 등에서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날 저장성 닝보시에서도 본토 확진자 1명과 무증상감염자 2명이 발생했다. 닝보시는 감염자 거주지, 근무지 등을 즉각 봉쇄 조치하고 중등위험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어 지난달 22일 상하이홍차오역에서 원저우남역으로 향한 고속철 G7535를 탑승한 승객은 즉시 관할 방역당국에 신고하고 코로나19 핵산검사 등 상응하는 방역 조치에 협조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해외에서 유입된 신규 확진 환자는 지역 광시 13명, 상하이 5명, 쓰촨 5명, 윈난 5명, 광동 3명, 베이징 1명, 산동 1명, 산시(陕西) 1명이다.

완치 후 퇴원한 환자는 47명, 의학 관찰이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1595명으로 집계됐다.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었다.

같은 날 무증상 감염자도 14명 발생했다. 이중 4명은 본토 발생(저장 2명, 네이멍구 1명, 윈난 1명), 10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이날 21명이 의학 관찰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현재 전국에서 471명이 의학 관찰을 받고 있다.

7일 오전 0시 기준,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9만 9297명, 사망자는 총 4636명이다. 전국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수는 1107명(해외 유입 442명, 본토 발생 665명)으로 중증 환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

6일 오후 4시 기준, 전국 위험 지역은 전날보다 13곳 늘어난 46곳이다. 구체적인 지역명은 다음과 같다.

고위험지역 8곳

윈난성 1곳

德宏州陇川县景岭博郡建筑工地以北、勐宛山水建筑工地以西、仁和医院和星云小区以南、勐宛南路延长线以东片区（即71网格）

네이멍구자치구 7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