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자 중국 동팡스포츠 데일리에 의하면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위원회는 지난 6월 12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와의 첫 경기에서 에인세가 결승골을 넣을 당시 아르헨티나 공격수의 반칙이 있었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당시 에인서의 골은 지금까지 이번 월드컵에서 터진 가장 멋진 골중 하나이나,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위원회에서 경기 후 이 골에 대해 분석을 진행하여 골을 넣을 당시 아르헨티나 공격수가 나이지리아 선수의 수비를 방해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골이 오심에 의한 것이라고 결론 지었다고 하였다. 즉, 아르헨티나는 승점 3점이 아닌 1점만을 얻었어야 했다는 것이다.
심판위원회는 만약 이와 같은 비슷한 상황에서 반대로 나이지리아 수비수가 아르헨티나 선수의 공격을 방해하였다면 이는 당연히 아르헨티나에게 페널티킥이 선언되어야 된다고 덧붙혔다.
또한, 한 전문가의 말을 빌려 그러한 상황에서 주심이 피치위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며, 비록 오심으로 인정됐지만 주심의 시야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된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축구연맹의 이러한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 경기의 경기결과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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