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사기조직이 20만위안을 들여 꾸민 가짜 검찰조사실.
헤이룽장성(黑龙江省)에서 가짜 검찰조사실을 만들고 사기를 친 일당이 적발됐다.
중국 동북지역 인터넷매체 동북넷(东北网)의 보도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쑤이화시(绥化市) 농지개간관리국 소속 농장에 거주하는 장웨이(张伟) 부부는 지난 8월 26일 저녁, 황당한 일을 당했다. 자신을 검찰원 소속이라 밝힌 남성 두 명이 다짜고자 집안으로 들어와 장 씨 부부의 눈을 가리고는 차에 태워 연행했다.
두시간 가량 이동 후, 이들이 장 씨 부부의 안대를 벗겼을 때는 벽면에 '인민검찰'이라는 팻말과 인민검찰원 로고가 붙어 있었고 컴퓨터, 촬영장비 등이 있는 방안이었다.
이후 자신을 검찰 심문조라 소개한 두 남성은 장 씨 부부의 위법 혐의를 입증하려 몇시간 동안 조사를 했지만 장 씨 부부는 이들의 질문에 끝까지 부인했다. 심문요원들은 결국 이들의 혐의를 입증하지 못하자, "40만위안(7천2백만원)을 내면 없던 일로 해주겠다"고 말했고 장 씨는 비용을 내겠다고 답한 후 풀려났다.
장 씨 부부는 처음에는 검찰에 이같은 비용을 내려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 이같은 사실을 경찰에 알렸고 경찰은 수사 끝에 지난달 28일우(吴)모 씨, 황(黄)모 씨 등 일당 4명을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일당은 폐업한 상점 내부를 정리한 후 20만여위안(3천6백만여원)을 들여 내부 인테리어를 마치 검찰 조사실인 것처럼 꾸몄다. 뿐만 아니라 검찰원증, 경관증 등 신분증과 수갑 등도 구입해 검찰인 것처럼 위장했다.
경찰은 현재 나머지 일당을 추적 중이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제 더보기
- 中 '이구환신' 정책 힘입어 올해 승용차 소매판매 6% 성장 전망
- 틱톡, 캐나다 ·미국 정부 압박에 '사면초가'
- 中 중앙경제공작회의 "내년 재정적자율 높이고 적시 금리 인하"
-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멈췄다
- 中 노령화 대비 ‘개인 연금제’ 15일부터 전국 확대 시행
- 정치 더보기
-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저주 자초”
- 윤 ‘중국 간첩’ 언급에 中 “심히 놀랍고 불만”…누리꾼 “헛소리” 거센 반발
- 中 언론, "韓탄핵 화살, 활시위에"… 누리꾼 “드라마보다 흥미진진”
- 도대체 왜? 中 언론, 尹 비상계엄령 선포 배경에 관심
- 中언론, 윤대통령 비상계엄령 소식 일제히 보도… 누리꾼 “서울의 봄?”
- 문화/생활 더보기
- 올해 상하이 찾은 외국인 400만 명 돌파
- “퇴근하고 중국 가자!”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주말 여행객 급증
- 上海 외국계 ‘독자’ 병원 들어선다
-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 30일로 연장… 일본도 '무비자' 포함
-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박차… ‘저고도 경제의 원년’ 선포
- 사회 더보기
-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판매? 알고보니 ‘딥페이크’
- ‘윤 대통령 체포 요구 결의안 통과’에 中 포털 화들짝… 실시간 검색 1위!
-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털 함량 0% 충격!
-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경선’... 박상민 vs 탁종한
-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성, '35만 위안 배상' 판결 받아
- IT/과학 더보기
- 애플, 中아이폰에 바이두 AI 도입…단, 개인정보 이견 ‘걸림돌’
- 중국 실명제 SNS의 시초 런런망, 서비스 중단
-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치고 3위 우뚝…1위는 ‘한국’
-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0 출시 예고…사전예약자 300만 명
-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TGA’ 4개 부문 노미네이트
- 교육/유학 더보기
- 재중 납세자를 위한 ‘한·중 세무설명회’ 개최
- 세계 EMBA 순위 공개, 중국 CEIBS 세계 랭킹 1위
- 상하이총영사관, 오는 16일 ‘CSR‧ESG‧세무‧지재권’ 설명회 연다
-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국인반 개설하며 中 학생에 ‘눈독’”
- 2024년도 가오카오, 6월 7~9일 실시... 작년보다 51만명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