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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네이멍구(内蒙古) 지역에 영하 40도가 넘는 혹한이 몰아쳐 도로가 마비됐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네이멍구에 강풍을 동반한 강추위가 몰아쳤으며, 몇몇 지역은 영하 40도까지 주민들은 바깥 출입을 삼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네이멍구 도로 곳곳에 결빙 구간이 급증했는데 특히 304번 국도 자루터치(扎鲁特旗)-훠린궈러(霍林郭勒) 구간의 경우 자동차 운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도로가 결빙돼 도로 이용자들은 현재까지도 난방 에어컨으로 버티고 있다.
고속도로관리국 관계자 말에 따르면 현재 네이멍구 곳곳 도로에 4백여대의 차량이 한파로 인해 꼼짝없이 갇혀 있으며, 수많은 인원이 투입돼 도로 정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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