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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제일재경(第一财经)
중국 게임 머니 소비에 대한 관련당국의 추가 규제가 예고되는 가운데 12월 발급된 게임 서비스 허가권(版号) 수가 올 들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제일재경(第一财经)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25일 국산 신작 게임 105개에 대한 서비스권을 발급했다. 이는 지난해 4월 게임 서비스권 발급이 재개된 이후 처음으로 단일 허가 건수가 100개를 넘어선 것으로 연내 최고 수준이다.
올 들어 국내 신작 게임 서비스권은 매월 한 번 86~89개 사이로 발급되고 있다. 지난 8월 국산 게임 서비스권은 발급하지 않았지만 대신 수입 게임 58개의 서비스권을 발급했다. 이후 12월 22일 다시 수입 게임 40개에 대한 서비스권을 발급해 올해 총 98개의 수입 게임이 서비스 허가권을 획득했다.
올해 서비스권을 획득한 중국 국산 게임은 977개로 지난해보다 108.76% 증가하면서 최근 3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발급된 국산 게임 서비스권은 468개, 수입 게임은 44개, 2021년 발급된 국산 게임 서비스권은 672개, 수입 게임은 76개였다.
중국음수협게임공단은 “이번 신규 서비스권은 12월 22일 수입 온라인 게임에 대한 서비스권이 발급된 데 이어 국산 게임 서비스권을 발급한 것으로 주관부처가 온라인 게임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려는 태도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3년간의 데이터에서 볼 수 있듯, 서비스권 정책은 점차 안정되고 있고 게임 시장도 뚜렷한 회복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올 들어 게임 서비스권이 안정적으로 발급되면서 많은 게임 업체들이 안심하며 시장 모색, 모델 혁신, 자체 연구 및 기술 혁신, 해외 시장 개척 등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중국 게임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3년 중국 게임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 게임 시장의 실제 매출은 3029억 6400만 위안(55조 1600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13.95%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3000억 위안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중국 게임 유저 규모는 6억 68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0.61%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게임 서비스권 연내 최다 발급 소식에도 지난 22일 광전총국이 강제 대전 금지, 게임 머니 소비 제한, 유도성 보상 금지 등 게임 소비를 제한하는 ‘온라인게임 관리방법(의견 청취 초안)’ 발표 영향으로 25일 A주에서 산치후위, 쥐런왕뤄, 카이잉왕뤄, 요우주왕뤄 주가는 약 10% 하락했고 뎬훈왕뤄, 완메이스제, 지비터 등도 5%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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