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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이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이자 과학기술위성 2호인 '나로호'의 발사 실패 소식을 긴급타전했다.
관영 신화(新华)통신과 중국중앙방송(CCTV), 반(半)관영 통신 중국신문사 등은 10일, 나로호의 추락 소식을 영상, 사진과 함께 자세히 보도했다.
중국신문사는 이날 17시20분(한국시간 18시20분), 한국언론 보도를 인용해 나로호의 발사에서 부터 추락 순간까지의 상황을 설명하며 "나로호는 발사 55초만에 음속(마하 1)을 돌파하는데 성공했지만 137초만에 지상과 통신이 두절됐고 고도 70km에서 추락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한국은 (나로호) 발사실패를 공식 발표했지만 앞으로 성공할 때까지 발사실험을 계속해 나걸 것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또 당초 9일로 예정됐던 나로호 발사가 소화장치 오작동으로 연기된점과 지난해 8월 1차 발사 당시 페어링(위성 보호덮개) 분리 문제로 실패한 사례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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