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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홍수가 발생한 장시성의 한 마을에서 구조대원들이 주민들을 고무배에 태워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있다.
중국 남부 장시(江西)성에 올들어 역사상 가장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인명,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중국방송망(中国广播网)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장시성에 올들어 평균 강수량 1천70mm를 기록하면서 예년보다 41%나 많은 비를 뿌렸다.
장시성에는 지난 3월부터 계속된 폭우로 88개 시(市)·현(县), 1천여개의 진(镇)·향(乡)에서 19명이 숨졌으며 이재민만 487만명이 발생했다.
또 49만8천헥타르에 달하는 농작물 피해와 1만3천200채의 주택 붕괴사고 등으로 직접적인 경제적 피해만 30억위안(5천100억원)을 넘어섰다.
장시성 당국은 현재 재해대책본부를 운영해 재해지역 복구와 재해민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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