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더민 씨가 '초미니전동차'를 타고 시운전하고 있는 모습
▲전동차를 접으면 서류가방 안에 넣어 휴대할 수 있다.
중국의 한 60대 시민이 접이식 자전거처럼 접은 채로 휴대가 가능한 '초미니전동차'를 발명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초미니전동차'는 접었을 때 가로 48cm, 세로 37cm, 높이 10cm에 무게가 8kg밖에 나가지 않아 가방에 넣어 휴대하고 다닐 수 있다. 또한 배터리 충전이 완료되면 90분 가량 타고 다닐 수 있으며, 최고 시속 25km로 달릴 수 있다.
랴오닝(辽宁)성 지역신문 화상천바오(华商晨报)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초미니전동차'는 최근 선양(沈阳) 시내에서 한 남성이 이를 타고 다니는 모습이 시내 곳곳에서 목격되면서 그 존재가 알려졌다.
이 남성은 선양시에 거주하는 왕더민(王德民) 씨로 이미 접이식 자전거로 2개의 특허권을 가지고 있는 유명한 발명가로 이미 전동차에 대해 소문을 들은 자전거 업체들이 그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왕더민 씨는 "전동차도 자전거처럼 접이식으로 휴대할 수 있으면 굉장히 편하지 않을까란 생각에 6개월간의 시행착오를 거쳐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며 "기능테스트를 위해 시험삼아 몰고 나갔더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여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왕 씨의 말에 따르면 '초미니전동차'가 기능적으로 큰 문제는 없지만 외부 디자인, 배터리 사용 시간 연장 등 세부적으로 보완해야 될 점이 많아 보완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중국인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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