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통 뉴스
  • 뉴스
  • 포토/동영상
  • 게시판
한국시간 :
검색
위드코로나 인기검색어 펼치기
  • 위드코로나
  • 청두 봉쇄
  • 코로나19
  • 상하이 셧다운
  • 베이징 집단 감염
  • 칭다오 집단감염
  • 코로나바이러스
  • 우한 폐렴
  • 홍콩 시위
  • 환율조작국

사설/칼럼

  • 사설/칼럼 홈

  • 중국통칼럼

    • 전체칼럼
    • 간병용
    • 김명신
    • 김병묵
    • 김부용
    • 김성태
    • 김형술
    • 나상원
    • 박영만
    • 박한진
    • 서태정
    • 송종선
    • 송창의
    • 신동욱
    • 신동원
    • 신판수
    • 여태근
    • 이동기
    • 이창영
    • 이택곤
    • 이학진
    • 전병서
    • 전현기
    • 정용석
    • 최에스더
    • 최원탁
    • 최정식
    • 코트라
    • 한우덕
  • 사설

    • 전체사설
Today
  • 날씨
  • TV편성표
  • 행사/일정
  • 오늘의 중국어
  • 설문조사
교민추천 사이트
  • 주중대사관
  • 상하이총영사관
  • 중국한국상회
  • 주중한국문화원
  • 재중대한체육회
Home > 칼럼 > 한우덕의 칼럼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 이메일발송 기사 인쇄 기사 스크랩

[한우덕칼럼] '제3차 중국 붐'이 오게 하려면

상하이저널 | 한우덕 | 입력날짜 2013.11.20 오후 1:38:33 | 의견쓰기
0 0

한우덕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기자.
'중국의 13억 경제학'의 저자.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7년 동안 특파원을 지냈음.
http://blog.joins.com/woodyhan

한우덕중국연구소 소장 '전면심화 개혁에 관한 중대 결정'이라는 제목을 단 중국공산당 18기 3중전회 개혁안이 발표된 그 이튿날(16일), 기자는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를 찾았다. 칭다오는 2008년 한때 3000여 개의 우리 기업이 진출해 활동했던 도시다. 그러나 임가공업체가 대거 빠져나가면서 지금은 800여 개 업체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칭다오에서 한•중 경제협력의 역사를 생각하는 이유다.

우리는 두 차례의 '중국 붐(boom)'을 경험했다. 1차는 1992년 수교와 함께 시작됐다. 신발•완구 등 임가공업체들이 중국으로 공장을 옮기면서 투자와 수출이 크게 늘었다. 92~97년 대중 수출은 연평균 약 32% 급증했다. 두 번째 붐은 2001년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 함께 찾아왔다. 우리는 중국이라는 '세계공장'의 중간재(부품•반제품) 공급 기지로 부상했고, 덕택에 2006년까지 수출이 한 해 평균 33%나 증가했다. 그렇다면 또 다른 '중국 붐'은 올 것인가?

현지 기업인들은 "한•중 FTA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다. 협정 체결로 시장 문턱이 낮아져 투자와 무역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는 얘기다. '이르면 내년 말, 늦어도 2015년에는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 섞인 말도 나온다.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그 속성은 지난 1, 2차 때와는 분명 다를 것이라는 게 기자의 생각이다. 약 2만 자(字)로 쓰여진 3중전회의 '결정'에서 그 변화를 읽을 수 있다.

'결정'의 경제 개혁은 정부•시장•기업 간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핵심은 시장화다. 정부의 개입을 줄여 시장 자율성을 높이고,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춰 기업 경쟁을 유도했다. 행정 규제 철폐, 금리•환율 자유화, 국유기업 독점 영역에 민영기업 참여 등의 조치가 제시됐다. 궁극적으로는 성장 패턴을 기존 투자의존 구조에서 소비 중심형으로 바꾸겠다는 취지다. 시장 자율을 높이지 않고는 내수 확대가 힘들다는 것을 반영한 결과다. '결정'은 또 후커우(戶口•거주 등록) 제도 개혁, 토지 제도 개혁, 세제 개편 등 소비 증진을 위한 민생 현안도 담고 있다.

한•중 FTA 체결로 '중국 붐'이 온다면, 키워드는 역시 '시장'이다. 기존 1, 2 차 붐이 중간재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협력이었다면, 앞으로는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상품과 서비스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얘기다. 그동안 중국에서 무엇을 생산할지를 고민했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하면 중국 소비자에게 비싸게 팔 것인가를 연구해야 한다. 중국에서도 디자인, 브랜드 등이 중시돼야 할 이유다.

붐이 그냥 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중국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고, 기술력을 높인 중국 기업들의 역공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국의 '시장화' 트렌드와 한•중 FTA를 묶어 시너지를 만들어 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칭다오의 3차 중국 붐은 그럴 때라야만 가능하다.<칭다오에서>

저작권자ⓒ 상하이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 0
기사주소 복사
  • 이칼럼리스트의 전체 칼럼
  • 다른칼럼리스트의 칼럼
  • 난타와 차이나3.0
  • [한우덕칼럼] "늑대가 왔다!"
  • [한우덕칼럼] 베이징 실험실의 원숭이
  • 이칼럼리스트의 전체 칼럼
  • 다른칼럼리스트의 칼럼
  • 등록된 칼럼이 없습니다

이전 페이지로 이분류 전체 목록으로 맨위로


  • 조회순
  • 추천순
  • 댓글순
  • 中 “중국행 항공사, 핵산검사 철저히 하라”… 도착 여행객 무작위 검사
  • 2022 후룬 중국 500대 기업, 3년간 50% 기업 ‘물갈이’
  • 中 애국영화 선봉배우 '우징', 개인 매출 5조원 돌파 中 영화사 1위!
  • 中 위건위 “12월부터 누적 코로나19 사망자 6만 명” 발표
  • 中 부부, 6년간 결혼증 6장, 이혼증 4장 보유
  • 중일 수교 50주년, 그러나 여전히 위태로운 중·일 관계
  • “없어서 못 판다”…‘자터린(加特林)’ 폭죽이 뭐길래?
  • 호황누렸던 한국 화장품, 中 시장서 자취 감춰... 누리꾼 "시대의 눈물"
  • 中 작년 리튬 배터리∙ 자동차 수출 80% 증가…경기 회복 기대
  • 2022년에도 전 세계 중국어 배우기 계속, 30대 이하가 80%
  • 조회순
  • 추천순
  • 댓글순
  • 춘절 중국인들 ‘소비’ 폭발…식당∙영화관∙면세점 행복한 비명
  • “없어서 못 판다”…‘자터린(加特林)’ 폭죽이 뭐길래?
  • 상하이, 춘절 연휴 나흘 만에 관광객 569만명 맞아
  • 외신이 주목한 중국 춘절…중국 경제가 글로벌 경제 회복 견인
  • 中 애국영화 선봉배우 '우징', 개인 매출 5조원 돌파 中 영화사 1위!
  • 춘절 연휴, 중국인 해외여행 640%↑
  • 2022년에도 전 세계 중국어 배우기 계속, 30대 이하가 80%
  • 2022 후룬 중국 500대 기업, 3년간 50% 기업 ‘물갈이’
  • ‘잘나간다! 샤오미폰’ 시장점유율 중국 1위, 글로벌 3위
  • 상하이 로봇산업 도시 육성에 2025년까지 18조원 투자
  • 조회순
  • 추천순
  • 댓글순
  • 춘절 중국인들 ‘소비’ 폭발…식당∙영화관∙면세점 행복한 비명
  • “없어서 못 판다”…‘자터린(加特林)’ 폭죽이 뭐길래?
  • 상하이, 춘절 연휴 나흘 만에 관광객 569만명 맞아
  • 외신이 주목한 중국 춘절…중국 경제가 글로벌 경제 회복 견인
  • 中 애국영화 선봉배우 '우징', 개인 매출 5조원 돌파 中 영화사 1위!
  • 춘절 연휴, 중국인 해외여행 640%↑
  • 2022년에도 전 세계 중국어 배우기 계속, 30대 이하가 80%
  • 2022 후룬 중국 500대 기업, 3년간 50% 기업 ‘물갈이’
  • ‘잘나간다! 샤오미폰’ 시장점유율 중국 1위, 글로벌 3위
  • 상하이 로봇산업 도시 육성에 2025년까지 18조원 투자
인기 포토/동영상 뉴스 더보기
  • 세계 최고층 '상하이 J 호텔' 오픈!
  • 中 마윈과 함께 추락한 '리틀 마윈'의 충격 근황
  • 옌지(延吉)도 비상, 한국 입국자 14일 격리
  • 세계 최대 호화 크루즈 'Wonder of the Sea' 상하이에 둥지 마련!
  • 민관합동 코로나19 대응팀, 교민 구호품 긴급 지원 나선다
  • 网易 클라우드뮤직 Bar 'No.9' 상하이 착륙
  • 상하이 재외투표 첫날 785명 참여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 마오타이 아이스크림 스토어, 상하이점 오픈…“먹은 직후 운전 금지” 경고
  •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상하이에 들어선다
  • ‘자유’ 되찾은 상하이, 환희의 6월 1일 0시
  • 전세계 750만 명 매료시킨 中 산골 아가씨 유튜버
  • 上海 교민 최다 거주지 민항구 18+247...‘유령도시’된 한인타운
  • 中 매일 변기 물 마시는 직원? 회사 측 “직원 스스로 한 일”
  • '천하제일’ 부촌 ‘화시촌’, 7조 부채에 파산 위기
  •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 중국 본격 출범
최신뉴스 더보기
中 2월부터 달라지는 것들
WHO “코로나19 여전히 국제사회 ..
中, 중국 입국 한국인에 대한 전원 ..
中 코로나 기간 모은 저축액 3234..
상하이·베이징 1인당 가처분소득 1..
테슬라, “전기차 시장 2위는 중국기..
춘절 중국인들 ‘소비’ 폭발…식당∙영..
“없어서 못 판다”…‘자터린(加特林)..
상하이, 춘절 연휴 나흘 만에 관광객..
외신이 주목한 중국 춘절…중국 경제가..
핫이슈
“없어서 못 판다”…‘자터린(加特林)’ 폭죽이 뭐길래?
한국~중국행 항공권 품귀 현상, 인천~베이징 항공료가 183만원!
上海 전기료 인상 없는데 때 아닌 ‘12월 전기세 폭탄’ 논란
중국인 확진자, 한국 호텔 격리 거부하고 ‘도주’
中 부루펜 ‘밈’ 화제…표지 자세에 따라 약효가 다르다?

차이나통 중국취업 채용정보
뉴스
뉴스 홈
지역별뉴스
언론사별뉴스
기자별뉴스
포토/동영상뉴스
포토/동영상 홈
포토뉴스
동영상뉴스
사설/칼럼
사설/칼럼 홈
중국통칼럼
사설
게시판
게시판 홈
교민방
유학생방
토론방
교민마켓
부동산
Today
날씨
TV편성표
행사/일정
차이나통 중국어
설문조사
고객센터
고객센터 홈
자주하는질문
이메일문의
아이디/비번찾기
회원탈퇴
개인정보취급방침
RSS
회사소개
회사소개 홈
교민알림
공지사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 회사소개
  • 기사제보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고객센터
  • 사이트맵
  • 페이지오류신고
  • RSS
사업자등록번호 128-81-67045 통신판매업신고 번호 : 제498호 고객센터 : (TEL) 02-521-2768 , (FAX) 02-6422-2769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39길 6-7, 135호
Copyright ⓒ 2010 CHINATONG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