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제19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됐다. 재외투표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59.2%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4월 25부터 30일까지 치러진 재외투표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유효투표 수 22만 1209표 가운데 13만 886표를 얻어 과반이 넘는 59.2%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득표율 41.1%보다 무려 18..
지난 9일 한국 19대 대통령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자 중국 각 언론에서는 주춤한 한∙중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한국 대선이 치러진 9일, 중국 매체들은 투표율, 출구조사, 개표 현황 등 한국 대선 소식을 일제히 긴급 타전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자 각 매체에서는 한∙중 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요 뉴스로 보도하고 나섰다.중국 CCTV는 문재인 대통령 ..
중국 언론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소식을 긴급타전했다.신화(新华)통신, 환구시보(环球时报) 등 중국 주요 언론은 "31일 새벽, 서울중앙지방법원이 박근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며 관련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여기에 환구시보와 왕이(网易), 텐센트(腾讯) 등 주요 포탈사이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두운 표정으로 차를 타고 구치소로 이동하는 장면을 뉴스 페이지 헤드라인에 게재하기도 했다.현지 언..
중국 각 주요 언론사에서도 31일 새벽 발부된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영장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중국 관영매체 환구망(环球网)을 비롯한 신화사(新华社), 인민망(人民网),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등은 31일 서울 구치소로 향하는 박 전 대통령의 참담한 표정을 담은 사진과 함께 구속 영장 발부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전했다.환구망은 ‘박근혜 구속, 한국 검찰: 박 전 대통령이 국가 존엄에 먹칠하고 ..
‘한국 대통령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어렵다’환구시보(环球时报)는 21일 ‘박근혜, 한국의 ‘대통령은 좋게 끝내기 어렵다’는 저주를 잇다’는 제목의 논평을 실었다.매체는 21일 오전 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해 조사에 임했다고 전하며 뇌물 수수 혐의가 유죄 판결이 날 경우 종신형에 처할 수도 있다며 운을 뗐다.이어 “박근혜는 순식간에 한국의 대통령에서 범죄 용의자로 탈바꿈됐다”며 “한국이란 ..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앙지검에 출두하자 중국 언론들은 큰 관심을 보이며 관련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했다.중국 CCTV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이 자택에서 출발하여 서울 중앙지검에 도착하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박 전 대통령이 검찰청사에 도착해 기자들 앞에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는 말을 동시통역으로 전하기도 했..
최근 중국 누리꾼을 대상으로 조사한 ‘국내·외 브랜드 호감도’에서 삼성과 롯데마트가 각각 국외 브랜드 비호감 순위 6, 8위에 올랐다. 삼성은 지난해 호감도 순위 7위를 기록한 뒤 1년만에 급격히 비호감 6위로 추락했다.‘2017년 중국 누리꾼 브랜드 호감도 조사’는 지난달 20일부터 26일 사이 환구망(环球网)이 자사 홈페이지와 소후망(搜狐网), 바이두망(百度网), 봉황망(凤凰网), 오늘..
10일 오전 11시(한국시간) 헌재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이 선고되자, 중국 언론들도 일제히 관련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중국 CCTV는 헌법 재판소의 탄핵사건 선고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실시간 통역 방송했다. 이어서 최순실 사태가 벌어진 지난해 10월부터 오늘 파면 결정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시간대 별로 상세히 전했다. 또한 “차기 대통령 선거는 심판일로부터 60일 이내 진행되어야 하..
상하이저널 선정2016년 상하이 교민사회 10大 뉴스올해 이슈의 중심 '한국상회'와 '총영사관'올해 상하이 교민사회는 ‘다사다난(多事多难)’으로 점철된 해다. 교민들도 기업들도 유난히 굵직한 갈등과 분열, 시련과 수난이 많은 한 해를 보냈다. 교민사회 이슈의 중심에는 ‘한국상회’와 ‘총영사관’이 서 있다. 1. 위기의 ‘한국상회’ 하반기 업무 All Stop 23대 상해한국상회는 현 회장의 ..
지난 20일 중국 국가언어자원 감독센터와 상무인서관, 인민망의 협력 하에 주관한 ‘2016 중국어 결산’에서 올해의 한자로 ‘규(規)’, ‘소목표(小目标)’, ‘변(變)’, ‘일대일로(一带一路)가 선정됐다. 이상 네 단어는 각각 국내 글자, 국내 단어, 국제 글자, 국제 단어를 대표하고 있다.‘중국어 결산’은 2006년 이후로 올해 11번째 개최된 행사이다. 올해의 단어 선정은 1만여 명의 ..
중국에서 '최순실 게이트'를 의미하는 단어인 '구이미먼(闺蜜门)'이 올해 10대 신조어로 선정됐다.중국 인터넷매체 관찰자넷(观察者网)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중국 국가언어자원감측연구센터, 상무인서관(商务印书馆) 등은 베이징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한어정리(汉语盘点) 2016' 행사에서 올해의 10대 신조어, 10대 유행어, 10대 인터넷언어 등을 선정해 발표했다.주목할 부분은 최순실의 국..
중국언론이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10년간 '얼굴 변천사’를 사진과 함께 적나라하게 보도했다. 중국청년망(中青网)은 18일 ‘한국언론 박근혜 성형 주목, 얼굴 변천사’라는 제목의 기사를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전했다.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에는 지난 10년 간 세월의 흔적을 볼 수 없다. 지금의 피부는 과거에 비해 훨씬 깨끗해졌다.한국의 피부 전문의는 “박 대통령의 피부는 원래 두꺼웠는데 점점 얇..
9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 소식을 중국 주요 언론들이 일제히 긴급 속보로 보도했다. 중국 언론들은 박 대통령 탄핵안이 찬성 234표, 반대 56표로 가결 되었으며, 박 대통령은 탄핵의결서를 전달받는 순간부터 대통령 직권이 즉각 중단된다고 전했다.이어서 대통령 직무는 황교안 총리가 대행한다고 전했다. 이후 헌법재판소가 6개월 이내 탄핵심판 절차를 거쳐 재판관 9명 중 최소 6..
국내에서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촛불집회가 열리자, 중국 내 우리 교민들도 촛불을 밝히고 이에 동참했다.지난 26일 오후 5시, 베이징 한인 밀집지역 왕징(望京) 한식당에서 박근혜 퇴진 집회를 위한 모임이 열렸다.이날 모임은 그간 웨이신(微信, 중국판 카카오톡)의 단체채팅을 통해 온라인 시위를 하던 베이징 교민들이 국내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동참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이날 모..
23일 '한일 군사정보협정'이 정식 체결되자, 중국 언론과 전문가들이 하나같이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관영 신화(新华)통신은 23일 자체 분석기사를 통해 "한국 여론과 야당이 박근혜 정권이 '최순실 게이트'에 깊이 빠져들어 있는 시기에 민심을 역행해 한일 군사협력을 지속하는 것은 정말 납득이 안간다고 비판했다"며 "이번 '군사정보협정'은 아마도 박근혜 정부의 새로운 마약이 돼 더욱 강렬한 정국..
최근 중국에서는 ‘한국 대통령 탄핵’에 관한 2분 분량의 애니메이션이 인터넷과 SNS에서 신속하게 유포되고 있다. 애니메이션은 텅쉰신원(腾讯新闻),신징바오(新京报), 동신원(动新闻)등의 언론매체에서 공동 제작했다. 2분 분량의 동영상은 “한국인들은 어떻게 대통령을 탄핵하나”의 탄핵 절차와 탄핵 성공 가능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조회수 9만4000뷰(21일 오전 현재)를 돌파하며, 꾸준히 치..
삼성노트7 폭발사고로 위기에 빠진 삼성이 12월부터 중국직원을 20% 감원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남경TMT(蓝鲸TMT)는 21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중국 직원 20%를 감원하고 사업부마다 (감원) 목표치를 세웠다”고 전했다. 또한 화중(华中) 지역이 가장 이른 12월부터 감원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신은 삼성중국의 한 내부 직원이 권위 있는 소식통을 통해 입수한 정보라고 전..
박근혜 정권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12일 광화문 촛불집회에 100만 인파가 운집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쳤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해외 동포들, 특히 집회와 시위가 철저하게 금지된 중국에서도 시국선언이 이어져 성난 민심을 드러내고 있다. 시국선언의 중심에는 유학생들이 있었다. 푸단대․동화대 유학생 시국선언 16일 푸단대(复旦..
“박근혜 퇴진하라”, “이것이 나라냐”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논단으로 분노한 상하이 교민과 유학생들이 시국선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쳤다. 7일 상하이 교민과 유학생 20여 명은 한국상회 열린공간에서 “21세기에 우리 조국이 국제사회의 조롱거리가 됐다”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가 있는 상하이에 살고 있는 우리는 조국 대한민국이 요동치고 기우뚱거리는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가 없다”고 개..
"무대 위 발언자가 '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는 발언을 하는데 간헐적으로 한국에서 유행하는 응원가가 흘러나왔고 무대 밑의 시민 만명은 이에 화답했다. 플래카드에 '국가는 어째서 이렇게 변했는가?'라고 적히지만 않았다면 이번 집회가 항의 집회라고 상상하기 어려웠다"관영 신화(新华)통신이 7일 '한류 시위, 콘서트 같았다'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를 통해 전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일어난 박근혜 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