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는 신임 주중국 대사에 김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하고 올 상반기 정기공관장 인사에서 정식 임명할 방침인 것으로 15일 전해졌다.권영세 현 대사의 후임으로 부임하게 될 김장수 주중대사 내정자는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23년 가까이 만에 처음으로 군 출신으로 중국 대사를 맡게 됐다.정부는 중국과의 협력 중요성을 감안해 중량급 인사를 배치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과 김 내정자가 ..
‘홍췐루 한류’와 ‘FTA’ 투톱… ‘카톡 뚫기’ 최다 조회수매년 ‘다사다난’으로 정리되는 연말이 됐다. 올해 상하이 교민사회는 크고 작은 변화를 겪었다. 교민생활의 변화로는 ‘홍췐루(虹泉路) 한류바람’을 빼놓을 수 없다. 또 올해를 기점으로 향후 대(对)중 비즈니스의 변화를 예고하게 될 ‘한중 FTA 타결’은 상하이저널이 선정한 10대 뉴스 중 투톱으로 꼽힌다.
특히 홍췐루 한류바..
"사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내가 답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인들은 작은 흠을 무시하고 지나치지 말고 작은 문제라도 해결해야 한다"전 지식경제부 장관을 역임한 홍석우 AT커니 상임고문이 22일 베이징한국중소기업협회(회장 박용희)와 코트라의 공동 주최로 열린 '2014 재중국 한국투자기업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 말이다.홍석우 AT커니 상임고문은 이날 포럼에서 서해 페리..
중국 언론이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의 대국민 사과를 일제히 보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 국제온라인(国际在线) 등 100여개 중국 언론은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눈물로 세월호 참사를 사과했다"고 일제히 전했다.현지 언론은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사고의 최종 책임은 내게 있다", "고심 끝에..
‘뒤늦은’ 정부 훈령에 영사관•한국상회 ‘신속한’ 이전 결정 상해한국상회(회장 안태호)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가 설치 하루 만에 영사관으로 옮겨졌다. 지난 28일 열린공간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추모객을 맞이하던 한국상회는 불과 3시간만에 ‘본국 정부의 훈령에 따라’, ‘내부적인 조율을 거쳐’ 29일부터 상하이총영사관(총영사 구상찬)으로 분향소를 이전키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이메일과 S..
선양(沈阳) 교민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식을 가졌다.선양한국인회(회장 이성희)는 24일 한국 인천에서 제주도로 항해 도중 침몰해 수행여행을 떠나던 단원고 학생을 포함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는 분향소를 한국인회 사무실 특별관에 설치했다.선양 지역교민과 영사관 관계자, 학생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추모식에서 이성희 선양한인회장, 신봉섭 주선양총영..
지난 16일 침몰한 세월호에서 승객보다 앞서 가장 먼저 탈출한 선장이 "엉덩이가 아파 뛰쳐나왔다"고 해명한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들도 비난 대열에 합류했다.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环球网报) 등 60여개 중국 언론은 동아일보의 보도를 인용해 "세월호 이준석 선장이 선내 지휘 의무를 어기고 구조선에 몸을 실은 이유에 대해 이씨는 '엉덩이가 많이 아파서 뛰쳐나왔다. 때마침 구조선이 눈..
중국 매체는 한국의 ‘세월호’ 관련 뉴스를 실시간으로 상세 보도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22일 오전 종합보도를 통해 476명을 태운 세월호의 사망자 수가 22일 오전까지 105명으로 늘었고, 실종자 수는 197명으로 집계됐다며, 사망자 수에는 2명의 중국인이 포함되었다고 전했다.한국 대책본부는 실종자들이 주로 선창의 3,4층에 몰려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환구시보 4월 18일자 사설]"한국 해난 발생 후 어설픈 현대화 드러나"한국 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하게 된 상세 내용이 언론 보도를 통해 점차 드러나고 있다. 대체적으로 선장이 규정을 어기고 조작, 지휘하고 가장 먼저 탈출하면서 구조작업이 시작부터 혼란에 빠졌고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는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한국 언론은 통제력을 잃고 분노로 빠져들고 있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자랑스럽게 ..
주한중국대사관 영사부는 침몰된 세월호 실종자 중에서 4번째 중국인 승객을 확인했다고 18일 오후 발표했다. 4번째로 발견된 중국 남성은 H2 비자를 소지하고 한국에서 근무한 근로자로 현재 실종상태로 알려졌다고 신화사(新华社)는 18일 보도했다.이에 앞서 주한중국대사관은 중국 국적의 여고생 한 명이 탑승했음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광저우(光州)주재 중국 총영사관은 현재 사고현장으로 떠났다..
중국 전문가들이 지난 16일 침몰한 '세월호'에서 대규모 실종자가 발생한 것은 선장의 오판이 결정적이었다고 지적했다.항운 전문 사이트 항운계(航运界) 치인량(齐银良) 총편집장은 저장성(浙江省) 지역신문 첸장완바오(钱江晚报)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고 중 실종자가 많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 "승객들이 재빨리 탈출하지 못한 원인은 아마도 선장의 오판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치인량 총편집장은..
시진핑(习近平), 리커창(李克强) 등 중국 지도부가 한국 정부에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위로 전문을 보냈다.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7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낸 보낸 위로 전문에서 "귀국의 '세월호' 여객선에서 불행히도 엄중한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대규모 사상자와 실종자가 발생하고 특히 이 중 청소년이 많이 포함돼 ..
[환구시보 4월 17일 사설]"한국 해난, 세상 일은 예측하기 어려우며 생명은 연약함을 다시 보여주다"400명이 넘는 승객을 태운 한국 '세월호'가 지난 16일 자국 서남부 해역에서 침몰했다. 전날 저녁까지 280여명이 실종됐으며 이 중 대부분은 학생이다. 이 비극은 동아시아에 강렬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이번 비극은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를 아직 찾지 못한 상황에서 사람들로 하여금 세..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두 명의 중국인이 포함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주한 중국대사관 영사부의 우이(武艺) 부주임은 신화사(新华社)에 “한(韩) 씨와 리(李) 씨 성을지닌 두 명이 중국공민으로 확인됐지만, 한국 해경은 이들의 발권정보를 찾지 못했다. 현재 한국정부에 사실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라고 알렸다.가족들은 이들이 제주도로 향하는 여객선에 자동차 한 대를 가지고 ..
중국 언론이 진도 부근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를 실시간으로 집중 보도하고 있다. 사고 실종자들 중에는 중국인 승객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신화(新华)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 등 주요 언론은 "승객 475명을 태운 한국 세월호가 16일 오전,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서남쪽 방향 3km 부근에서 침몰했다"며 "1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8명이 죽고 179명이 구조됐으며 나머지 28..
17일 중국 언론은 전날 발생한 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를 주요기사로 보도했다.신화넷(新华网)은 400여 명을 태운 한국 ‘세월’호 여객기가 16일 오전 한국 남서지역 해역에서 침몰했다고 전했다. 한국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의 17일 발표에 따르면, 지금까지 사망자 6명, 실종자 290 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했다. 오전 해경수색요원이 다시 한번 침수 수색작전을 벌였으나, 사고 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