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경제가 5% 내외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내년 중국 경제에 대해 노무라증권은 “도전 속에서 희망이 보인다”고 전망했다.10일 재신망(财新网)에 따르면, 노무라 중국 수석경제학자 루팅(陆挺)은 9일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1년 전 시장 정서가 상대적으로 낙관적이었던 반면, 현재 중국 경제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그러나 2024년 중국 경제는 어려움 가운데..
스타벅스를 제치고 중국 최대 커피 체인점으로 등극한 루이싱(瑞幸)커피가 최근 한 태국 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 침해 소송에서 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4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지난 1일 태국 지식재산권 및 국제무역중앙법원은 중국 루이싱커피가 태국 황실50R그룹을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 침해 소송에서 최종적으로 태국 황실50R그룹의 손을 들어줬다.이에 앞서 지난 2022년 초..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 재정부는 이에 대해 “불필요한 결정”이라면서 “부동산 침체로 인한 지방 일반 공공 예산, 정부 기금 예산의 영향은 통제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5일 재신망(财新网)에 따르면, 무디스는 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은 A1으로 유지하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중국이 내년 경제 성장 목표치를 약 5%로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30일 계면신문(界面新闻)은 후이판(胡一帆) UBS 자산관리 아시아태평양지역 투자총괄 및 거시경제 책임자가 29일 열린 2024년 UBS 자산 관리 공유회의에서 “최근 중국 정책의 지원 강화로 2024년 경제 성장을 이끌 것”이라면서 중국의 2024년 경제 성장 목표치를 5%내외로 전망했다고..
최근 중국 각지에서 토지 시장 가격 제한을 취소하고 있는 가운데 1선 도시로는 처음으로 광저우가 토지 경매 최고가 제한을 폐지했다.22일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에 따르면, 지난 21일 광저우 공공자원 거래센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국유토지 사용권 경매는 고가 취득의 원칙에 따라 최종 입찰자가 결정된다”고 명시했다. 사실상 광저우도 토지 경매에서 가격 제한을 공식 폐지한 셈이다.이는 ..
2023년 올해, 중국 내수 경기는 작년의 경기둔화를 극복하며 강한 회복세를 이어갔다. 여러 지표에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나 부동산 시장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 한해 중국의 부동산 개발 투자는 전년 대비 9.3%나 하락하며 전년 대비 감소 폭이 확대되었다. 회복세를 보이는 내수 경기와 달리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장기적인 경제성장을 기대하긴 어려울 거란 ..
중국 당국이 내놓은 수요 호조 정책이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지 못하면서 전국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하락세를 지속했다.16일 재신망(财新网)은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0개 중·대도시 분양 주택 판매 가격 변동 상황’을 인용해 지난달 전국 신규 주택과 중고 주택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를 거듭했다고 보도했다. 하락폭은 전월 대비 확대됐다.신규 분양 주택의 경우, 1선 도시 판매 가격은 ..
리커창(68) 전 중국 국무원 총리가 심장병으로 사망했다고 중앙CCTV신문(央视新闻) 등이 보도했다.27일 중앙CCTV신문 등 현지 매체는 “리커창 중국 공산당 17기, 18기, 19기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자 국무원 전 총리가 최근 상하이에서 쉬던 중 2023년 10월 26일 갑작스러운 심장병으로 응급 조치를 취했으나 27일 0시 10분 상하이에서 향년 68세로 세상을 떠났다”라며 “부고를 ..
중국 1선도시가 ‘인방불인대(认房不认贷, 과거 대출 이력과 상관없이 현 무주택자에게 첫 주택담보대출 혜택을 주는 것)’ 등 부동산 완화 정책을 시행한 뒤 9월 집값 하락이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 3선 도시의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19일 재신망(财新网)은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난달 70개 대∙중도시 분양주택 판매 가격 변동 상황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지난달 ..
지난달 1일 상하이가 과거 주택 구매 이력과 상관없이 현 무주택자인 경우 첫 주택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인방불인대(认房不认贷)’ 정책을 시행한 뒤 9월 상하이 부동산 시장은 뚜렷하지만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신경보(新京报)는 지난달 신규주택 가격과 수량이 일제히 상승하고 중고주택 거래량이 1만 7000건을 넘어서 영고선(荣枯线, 기업가 신뢰지수 임계치) 1만 5..
최근 3년 동안 대졸자 평균 채용 임금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2023년은 2022 대졸자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2021년에 비교하면 1000위안 가량 인상되었다.11일 리에핀데이터연구소(猎聘数据研究院)에서 발표한 ‘2023 전국 대학 졸업생 취업 추이와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졸업생 평균 채용 임금은 9292위안, 2023년 10342위안으로 3년동안 1050위안 인상되..
지난달 중국 각 도시가 부동산 시장 활성화 정책을 쏟아냈지만 시장 회복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양새다.7일 차이신(财新网)에 따르면, 부동산 성수기로 꼽히는 국경절 골든위크(黄金周, 9월 29일~10월 6일) 기간 전국 주요 도시의 신규주택 하루 평균 거래 면적은 전년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4% 감소한 수준이다.하락폭은..
“중국의 14억 인구로도 현재 중국의 빈집을 다 채울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4일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11기 전인대 재정경제위원회 부주임 겸 전 국가통계국 부국장인 허젠(贺铿)은 23일 열린 ‘2023 중국 실물 경제발전회의’에서 "현재 부동산 공급은 과잉 상태이며, 빈집 수량에 대한 각 전문가의 추산치가 큰 차이를 보인다”면서 “14억 명의 인구로도 빈집을 다..
중국 주요 도시가 과거 주택 구매 이력과 상관없이 현 무주택자인 경우 첫 주택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인방불인대(认房不认贷)’ 정책을 시행한 뒤 신규 주택 거래량이 3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차이신(财新网)은 주거자오팡(诸葛找房) 데이터연구센터의 최신 데이터를 토대로 지난 9월 넷째 주(9월 18일~9월 24일) 주요 15개 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거래량이 2만 4187건으로 전..
올해로 22년째인 중국 500대 기업 명단이 공개되었다.20일 제일재경(第一财经)에 따르면 2023년 매출 기준 1위 기업은 국영 전력기업인 국가전력망(国家电网)이 차지했다. 2022년 매출은 3조 5700억 위안(약 653조 601억 원)으로 3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매출 3조 2500억 위안(약 594조 5225억 원)의 중국석유, 3위는 페트로차이나가 차지했다. 그 이후로..
중국 부동산 매출 1위였던 비구이위안(碧桂园)의 채권 기한 연기가 일단락되었다. 19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채권 만기 기한 연장을 논의 중이었던 9개 국내 채권 모두 투표를 통과했다.9월 19일 기준 지난 8월 12일 거래 정지된 국내 회사의 채권 11개 중 2개만 현재 관리 방안이 확실시 되지 않았다. 두 채권의 발행일은 2022년 5월로 현재 남은 잔액은 2억 위안과 8억 위안..
본인 명의의 주택이 없으면 대출 기록의 유무와 관계없이 첫 주택 구매로 간주하는 ‘인방불인대(认房不用认贷)’ 정책이 일주일 만에 중국의 4대 일선 도시(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를 비롯해 20개 이상의 도시로 확대 시행 중이다. 또한 중국 곳곳에서 '매구환신(卖旧换新: 낡은 주택을 팔아 신규 주택을 구입)’, 100% 취득세 보조, 주택 대출 금리 인하 등 일련의 정책 조정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 국세청과 주중한국대사관이 ‘2023년 재중 납세자가 알아야 할 한중 세금상식’을 발간했다. 중국 내 납세자를 위한 세무안내서인 ‘2023 한중 세금 상식’은 한국과 중국의 과세제도 11개 분야와, 자주 물어보는 질문과 답변 91가지로 구성돼 있다. 중국 내 납세자들이 궁금해 하는 ▲한국 거주자 판정과 과세방법 ▲한국의 양도소득세 과세제도 ▲한국의 종합부동산세 ▲한국의 주택입대 소득세 ▲..
1일 밤 상하이, 베이징이 과거 주택 구매 이력과 상관없이 현 무주택자인 경우 첫 주택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인방불인대(认房不认贷)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하자 중국 1선 도시의 부동산 거래가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5일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이 ‘인방불인대’ 정책을 전면 실시한 뒤 이들 도시의 부동산 거래량에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
중국 당국이 부동산 리스크를 막기 위해 ‘첫 주택 구매 대출 기준 완화’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구매자 명의의 주택이 없으면 대출 기록의 유무와 관계없이 첫 주택 구매로 간주하는 ‘인방불인대(认房不用认贷)’ 정책을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선전의 4대 1선도시에서 9월 2일부터 전면 시행한다.지난 1일 상하이시 주택도시농촌건설 관리위는 시주택관리국, 인민은행 상하이시 분행, 국가금융감독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