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해 향후 중국의 주요 경제도시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며, 특히 상하이의 피해가 가장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중국 동부 연안 경제 주요 도시가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수조달러 규모의 경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13일 전했다.중국의 경제 수도로 불리는 상하이에서만 9740억 달러(1088조원)를 포함해 중국 동해안 지역의 주요..
애플이 전기차에 탑재할 배터리 확보를 위해 중국 배터리 공급업체 CATL(宁德时代), 비야디(比亚迪, BYD)와 초기 단계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은 8일 전했다.2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에 배터리공급업체 구축을 위한 기반 조건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생산비용이 낮은 리튬인산철 배터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하지만 테슬라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중국 당국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자, 채굴 장비 업체들이 사업체를 북미와 중앙아시아로 대거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중국 정부는 지난 21일 비트코인 채굴 및 거래를 단속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자, 일부 채굴업체는 중국 사업을 중단했다고 동방재부망(东方财富网)은 31일 전했다.중국은 전 세계 암호화폐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한 채굴장비 제조업..
중국 당국이 자동차 데이터 규제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현지 데이터 구축에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최근 테슬라가 중국에서 수집한 차량 데이터를 저장할 데이터센터를 중국에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발표하자, BMW, 다임러, 포드사 등의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도 중국에 데이터 센터를 설립해 현지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보관하겠다고 밝혔다.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추진하던 공장 부지 매입 계획을 중단해 상하이의 공장 증설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중미 무역분쟁이 가져오는 불확실성 때문에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의 공장 증설 계획을 중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은 11일 전했다. 기존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을 '글로벌 수출센터'로 세울 계획이었다.테슬라는 3월말 상하이 공장 도로 맞은 편 토지 입찰에 ..
최근 중국 사회에서는 '취업난'과 '구인난'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올해 대학 졸업자는 909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두 달 후 이들이 취업 시장에 뛰어들면서 취업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앙스재경(央视财经)은 18일 전했다.하지만 제조 공장들에서는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급여 인상으로 인력 보전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저장성(浙江省) 츠시시(慈溪市)의 모 기업 책..
7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최근 58동청(58同城)이 발표한 2021년 1분기 인력시장 추이 데이터를 토대로 도시, 직업, 연봉, 주요 도시 별 구직자 현황 등을 상세히 분석했다.2021년 1분기 선전, 베이징, 청두는 전국에서 구직 열기가 가장 뜨거운 도시 TOP3에 꼽혔다. 반대로 시안의 경우 구인 수요가 전 분기 대비 23.53% 증가하며 일자리가 크게 증가했고 신1선 도시인 청두와 ..
중국 최대 택시호출 앱(App) 디디(滴滴)가 자동차 제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6일 로이터통신이 중국 현지언론 완뎬(晚点LatePost)의 보도를 인용 보도했다.양쥔(杨峻)디디의 부총재가 총 책임자로 나서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D1에 따른 맞춤형 차량공유 전기차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지난해 11월 디디는 비야디와 공동 설계 개발한 세계 최초 맞춤형 차량공유 서비..
상하이시가 자딩(嘉定), 칭푸(青浦), 송장(松江), 펑셴(奉贤), 난후이(南汇)의 5개 뉴타운(新城)을 조성해 장삼각 지역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종합 거점 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상하이시 정부는 19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최근 발표한 '상하이시 1차 5개년 계획의 뉴타인 건설 작업 가속화에 관한 시행 의견'을 소개했다고 펑파이뉴스(澎湃新闻)는 20일 전했다.소개에 따르면, 2025년까지 5..
외국 기업의 살생부라 불리는 중국 중앙(CC)TV의 '3.15 완후이(晚会)' 프로그램, 매년 소비자의 날을 맞아 소비자 피해와 불만 사례를 보도한다. 그 영향력이 막강해 보도에 오른 기업은 이미지와 영업에 큰 타격을 받게 된다.하지만 이처럼 막강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내기 위한 기자들의 삶은 현실판 '무간도'를 방불케 한다고 중국신문망을 비롯한 다수의 중국 현지언론은 전했다.외부로 드러나지 않..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미국 정부와의 법정 다툼에서 승소, 블랙리스트에서 이름을 내렸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루돌프 콘트라레스(Rudolph Contreras) 판사는 12일 재판에서 "미국 정부는 샤오미가 국가 안보 및 이익을 크게 위협한다는데 대한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샤오미에 대한 블랙리스트에서 해제, 주식매수 금지..
2020년 대규모 다국적 제약기업과 중국 제약 스타트업기업의 합작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전문가들은 "중국 시장의 규모가 워낙 방대하고,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른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비록 지정학적 긴장과 중국의 지적재산권 및 데이터 안전에 대한 우려에도 지난해 제약업체들은 중국 생명공학 스타트업 기업과 협력계약을 체결하는데 속도전을 내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8일 전했다.지..
중국의 제조업 성과는 크지만 강하지 못하고, 근본적인 변화 없이 기초능력은 여전히 부실하며, 핵심기술 부족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먀오웨이(苗圩) 공업 정보화부 부장은 지난 7일 오전 베이징에서 진행된 전인대 제13기 4차회의 제2차 전체회의대회에서 이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북경청년보는 전했다.먀오 부장은 "제조업의 높은 질적 성장이 앞으로 중국 경제발전의 주요 전략 과제..
미처 대비할 새도 없이 들이닥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지난해 세계 경제는 커다란 충격에 빠졌다. WTO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전세계 화물 무역 규모는 전년도 동기 대비 14% 하락했다. 2020년 전년도 무역 규모는 9.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반면 중국은 외국 자본을 통해 힘겨운 역성장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1~10월 중국의 외자 이용액은 전년 대비 6.4% 상승..
올해로 외자 유치 40년을 맞은 상하이가 '성적표'를 공개했다. 29일 계면신문(界面新闻)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80년 상하이 최초의 합자기업인 쉰다엘리베이터(迅达电梯)의 상하이진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만개의 외자기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현재까지 실제 이용된 외자는 2700억 달러이다. 이 중 500억 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데 걸린 시간은 25년, 1000억 달러를 돌파하기까지 6년이 ..
GDP 8% 성장 예상부동산 ∙ 제조업 모두 ‘호황’2020년 유례없는 신종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중국은 세계 경제에도 큰 충격을 안겼다. 중국 경제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가장 먼저, 가장 빠르고 유일하게 회복세를 보였다. 다가오는 새해 2021년 중국 경제는 어떻게 변할까? 많은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 놓았지만 결국 ‘중국 경제의 반등, 성장, 회복’에는 뜻을 같이했다. 2021년 ..
11월 중국의 제조업 PMI(구매 관리자 지수)가 3년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30일 계면신문(界面新闻)이 보도했다.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11월 PMI는 지난달 대비 0.7%p 오른 52.1%로, 2017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지표인 50%를 웃돌면서 경기가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나타냈다고 신문은 전했다.리서치기관인 판구즈쿠(盘古智库) 왕징원(王静文..
올해 중국의 디스플레이 패널 매출액이 한국 턱밑까지 추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8일 신랑과기(新浪科技)는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중국 제조업체의 디스플레이 패널 매출이 425억 달러(46조 9000억원)으로 시장 점유율이 36.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같은 기간 한국의 디스플레이 패널 매출은 436억 달러(48조 1100억원), ..
중국에서 올 들어 5만여개 기업들이 반도체 관련 업무를 하기 위한 등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17일 텅쉰과기(腾讯科技)에 따르면, 이는 5년전에 비해 4배나 많은 것이다. 반도체 관련 업무를 신규 등록한 기업 가운데는 부동산개발업체, 콘크리트제조업체, 요식업체 등 반도체와 전혀 관련이 없는 회사들도 포함됐다. 중국정부가 반도체 굴기를 꿈꾸면서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게 된 탓이다.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