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상무회 심의 통과 2주 만에 국무원 판공청이 7일 ‘결제 편의성 향상을 위한 결제 서비스 최적화에 관한 의견(이하 ‘의견’)’을 공식 발표했다.8일 재신망(财新网)에 따르면, ‘의견’은 외국인과 일부 노년층의 결제 장애 문제를 배경에 업고 출범했다. 중국 모바일 결제는 최근 몇 년 새 급속한 발전으로 의식주 및 이동 등 각 분야에 깊게 침투하면서 현지인의 결제 효율성을 크게 높였..
중국은 일찍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가 활성화됐다. 중국 내에서는 현금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현금 없는 사회’로 나아갔지만, 중국 은행 계좌가 없는 외국인들은 중국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중국 여행 시 음식값을 결제하거나 쇼핑할 때 환전과 카드 결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9월 19일 베이징 특파원 간담회에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지난 3월부터 카카오페이가 글..
글로벌 금융 시장의 가격 변동,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중국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신규 규정을 내놓았다.10일 재신망(财新网)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 국가외환관리국은 현행 규정의 개정안인 ‘외국기관 투자자의 국내 증권 선물 투자 자금 관리 규정(의견 수렴 초안)’에서 적격외국기관투자자(QFII/RQFII)의 중국 증권 선물 투자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부당 해고로 피해 직원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을 받은 사장이 거액을 모두 동전으로 바꿔 지급하는 ‘소심한 복수’를 했다가 되레 벌금형에 처해졌다.최근 창사시(长沙市)카이푸구(开福区) 인민법원은 모 건강관리회사가 노동쟁의사건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고의로 거액을 동전으로 바꿔 사건대금을 지급한 행위를 처벌했다고 공부재경(共富财经)은 전했다.앞서 샤오란(가명)씨는 창사시의 한 건강 관리 ..
주재원들에게 접근 “급하게 환전 좀”칭다오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370명에 33억원 가로채중국에 거주하는 주재원을 대상으로 최근 SNS 문자로 환전을 요구하는 스미싱 사기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구베이 거주하는 주재원 A씨에 따르면, 위챗으로 접근해 한국 K대학교 김모모 교수라고 실명을 밝히고 현재 미국 출장 중인데 급하게 중국에 파견간 교수에게 송금을 해줘야 한다며, 한국 계좌로 ..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올해의 한자는 '생(生)'으로 집계됐다.29일 진르토우티아오(今日头条)는 '올해의 검색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신민만보(新民晚报)는 전했다. 보고서는 올해의 핫워드, 뉴스, 인물 등을 다루는데, 이 가운에 '생(生)'자가 올해 16억9000만 회로 최다 검색 한자로 꼽혔다.이외 올해 검색어 Top 10으로는 백신(疫苗), 올림픽(奥运), 칩(芯片), 항공우주(航天)..
지난해 중국교민 범죄 피해 823명 중 사기 70건사이버범죄 피해 韩에 직접 신고 가능코로나로 힘든 교민들을 두 번 울리는 사기 범죄가 늘고 있다. 외교부가 발표한 '2020년도 재외국민 사건 사고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중국에서 범죄 피해를 입은 교민이 823명으로 전 세계 재외국민 범죄 피해(9113명) 중 가장 많았다. 이중 사기 피해가 70건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피해는 위..
상하이시의 한 주거 단지에서 디지털 위안화의 상용화를 최초 시범 운영 중이다.상하이의 디지털 위안화는 병원, 상점, 주거단지 등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21세기경제보도는 20일 전했다.상하이 푸퉈구(普陀区) 완리가도(万里街道)의 중환화웬(中环花苑) 단지에서는 아파트 관리비, 주차비, 택배, 주변 상가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할 수 있다. 주민의 50%가 이미 디지털위안화 어플을 깔아 사용..
현금거래 1회, 1일 누계 5만元 이상 관리감독 대상기업 은행계좌 ‘개설 허가증(开户许可证)’ 폐지중국인민은행이 지난 1일부터 개인과 기업의 은행계좌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에 나섰다. 회사 대 개인간, 개인 대 개인간의 계좌거래가 금액이 1회, 1일 누계로 20만 위안 이상 거래될 경우에도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대상에 오른다. 회사 대 회사간 계좌거래는 1회, 1일 누계 200만 위안 이상 거..
SNS·인터넷카페 통한 환전 주의교민 계좌 지급정지 피해 잇따라최근 교민들이 불법 환전상을 통해 외환거래를 하다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해 상하이총영사관에서 주의를 당부했다.최근 교민 A씨는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환전 글을 보고 2만 위안(330만원) 상당을 한화로 환전하려다 적발돼 금융사기로 혐의로 계좌가 지급정지를 당하는 상태에 놓였다. 또 교민 B씨는 SNS, 메신저 등을 통해..
미국 베스트바이(best buy), 홈데포(Home Depot), 영국 테스코(Tesco), 아소스(ASOS), 마크스 앤드 스펜서(Marks & Spencer)……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이 유통 기업들의 공통점은 중국 시장에서 고배를 마시고 끝내 철수의 길을 걸었다는 것이다.한국 유통업체를 대표하는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역시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다 결국 중국 시..
난징(南京)에서 한국 부호의 후손이라고 사칭하며 현지인들로부터 수백위안(1위안=170원)에서 수만위안의 돈을 뜯어낸 중국 남성이 붙잡혔다.장쑤성(江苏省)방송국의 보도에 따르면 난징시 쉬안우구(玄武区)공안국 신제커우(新街口)파출소는 사기 혐의로 수배된 푸(伏)모 씨를 지난 20일 추적 끝에 선전(深圳)에서 붙잡는데 성공했다.경찰에 따르면 푸 씨가 적발된 것은 난징에서 가게를 영업하는 왕(王) ..
최근 위안화 대 미달러 환율이 6년동안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글로벌 시장은 담담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고 27일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이 미국언론보도를 인용, 보도했다. 이같은 반응은 위안화의 대폭 하락으로 크게 긴장을 하던 지난해 여름과 겨울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는 것이다.미국 '월스트리스저널'은 26일 위안화 평가절하 및 투자자들의 냉정한 반응은 중국중앙은행에는 좋은 소식일 수 있..
중국이 오는 10월1일부터 정식으로 SDR(IMF의 특별인출권)에 편입하게 된다. 위안화가 SDR에 편입하게 되면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비축통화로서의 비중을 어느 정도 위안화에 내어줄지에 대해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가 보도했다.한 금융기관의 예측에 의하면, 현재 SDR의 규모 2800억달러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10.92%라고 가정할 때, SDR가맹국..
우리은행이 중국 ‘라카라(lakala, 拉卡拉)’와 제휴하여 국내결제 자금정산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라카라는 레노버(Lenovo)그룹의 금융계열사로서 중국의 알리페이, 텐페이와 함께 중국의 3대 모바일결제기업으로 꼽힌다. 별도의 가입절차가 필요없이 가맹점에서 발송하는 QR코드나 결제URL로 고객이 직접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결제가 가능한 간편결제시스템이 특징이며 현재 약 3억명의 이..
최근 상하이에 개설키로 한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의 청산은행으로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선정됐다.한국은행은 "상하이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청산은행으로 KEB하나은행 및 우리은행의 중국 현지법인인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 및 우리은행 중국유한공사를 각각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한국은행은 신청은행의 청산업무관련 조직 및 인력체계, 외환전문성, 결제안정성, 사업계획의 내용 및 이행 가능성 등을 ..
저장 원저우(温州)에서 위안화 28위안 상당의 한화 5000원으로 강도 3명을 속이고 위기에서 벗어난 남성이 화제다. 7일 쳰장만보(钱江晚报) 보도에 의하면, 우(吴) 씨는 지난 1일 길거리에 임시 정차 후 전화를 받다가 강도 3명을 만났다. 우씨의 자동차에 올라탄 복면강도는 쇠파이프로 우 씨를 위협, 우 씨는 지갑에서 중국돈 180위안과 5000원짜리 한화를 건넸다. 처음 보는 외국화폐에 ..
중국이 금융개혁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에서 개인의 직접적인 해외투자가 가능해질 전망이다.국무원 상무회의는 22일 상하이 자유무역구의 위안화 자본항목의 환전을 확대하고, 적격개인투자자제도(QDII2)를 시범 운행하며, 해외 위안화 자본의 유입 경로를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리커창 총리는 회의에서 상하이자유무역구의 금융개혁을 강화하고, 실물경제를 위해 경험을 축적해야 한다고 ..
교통은행 원화-위안화 직거래 설명회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원화-위안화 직거래 설명회’가 지난 15일 교통은행 상하이 분행에서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1월 출범한 ‘교통은행 서울 위안화 청산은행’ 추진과제의 일환으로 국내 위안화 거래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와 교통은행이 공동 주최했다.상하이 총영사관 한석희 총영사는 “한중 양국의 경제협력이 보다 고도화되기..
최근 한 외국계 투자기업이 상하이에서 기업의 외화자본금 결제를 통해 부동산을 구매, 임대한 사실이 적발돼 국가외환관리국 상하이시분국(分局)으로부터 98만 위안(한화 1억75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이는 상하이에서 외국계투자기업이 외화자본결제를 통해 실거주형 용도가 아닌 부동산을 구입하다 외환행정처벌을 받은 최초 사례다.외화자본금 결제(资本金结汇)는 외국계투자기업의 등록자본금을 말한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