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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전역의 근로자 연평균 임금은 6만2884위안(약1189만원)을 기록했고, 상하이와 베이징의 비민간기업 근로자 연평균 임금은 19만위안(약3594만원)을 돌파했다.
20일 제일재경을 비롯한 중국 언론은 국가통계국의 ‘중국 통계연감 2022’이 31개성 도·농 비민간기업 및 민간기업의 근로자 평균 임금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최근 몇 년간 중국 전역의 근로자 평균 임금이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지난해 중국 전역의 비민간기업(非私营单位) 근로자의 연평균 임금은 10만6837위안(약 2021만원)으로 전년 대비 9458위안이 올라 9.7%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 근로자의 연평균 임금은 6만2884위안(약1189만원)으로 전년 대비 157위안이 올라 증가율 8.9%을 기록했다.
임금 통계조사의 비민간법인(非私营法人单位)은 국유단위(国有单位), 집단단위(集体单位), 공동경영체제(联营经济), 주식제경제(股份制经济), 외국인투자경제(外商投资经济), 홍콩·마카오·대만투자경제 등을 포함한다. 전반적으로 비민간업체의 평균 급여는 민간업체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2021년 중국의 비민간업체의 근로자 평균 연봉은 처음으로 10만위안(약1892만원)을 넘어섰다.
국가통계국이 발간한 '2022년 중국통계연감'에 따르면, 비민간업체 중 베이징, 상하이, 시장(티베트), 톈진, 저장, 광동, 장쑤, 칭하이, 닝샤, 충칭 등 10개 성은 모두 10만위안을 넘어섰다.
이 중 상하이와 베이징의 평균 임금은 모두 19만위안(약3594만원)을 넘어서 다른 지역을 크게 앞질렀다.
19개 업종별로 살펴보면, 연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3개 업종은 각각 정보전송,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이 20만 1506위안, 과학연구 및 기술 서비스업은 15만 1776위안, 금융업은 15만843위안을 기록했다. 각각 전국 평균의 1.89배, 1.42배, 1.41배다. 특히 상하이와 베이징 양대 직할시에 고소득 업종이 가장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임금이 비교적 낮은 지역은 중부·동북 지역에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성의 비민간업체의 평균 임금은 9만 위안을 밑돌았다. 10개 성은 각각 허난, 헤이롱장, 산시(山西), 허베이, 지린, 장시, 간쑤, 후난, 랴오닝 및 광시 지역이다.
민영기업 중 상하이, 베이징, 광동, 저장, 장쑤 지역의 임금이 가장 높은 5개 지역으로 꼽혔다. 이 중 베이징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민영기업 평균 임금이 10만 위안을 돌파했다. 이어서 상하이는 9만6000위안으로 2위, 광동은 7만3000위안으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8개 성의 민영기업 근로자 평균 임금은 5만 위안을 밑돌았다. 각각 헤이롱장, 산시(山西), 간쑤, 지린, 허난, 허베이, 광시 및 윈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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