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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펜데믹으로 고통받던 2021년에도 상하이에는 투자가 집중되었다.
12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상하이시 상무부의 발표 내용을 인용해 2021년 상하이에 투자된 외국자본은 225억 5100만 달러(약 26조 8920억 원)로 전년 동기대비 11.5% 증가했다고 전했다. 사상 최고치다.
지난해 상하이에 신설된 외국계 기업은 6708개로 전년 동기대비 16.6% 증가했다. 이로 인해 유치한 외국 자본은 603억 9100만 달러로 16.9% 증가했다. 투자회사, 지역 본사, 지분투자형 서비스 기업으로 인해 조달된 자금은 76억 400만 달러로 38% 늘었다. 정보 서비스, 연구와 기술 서비스를 위주로 하는 첨단 기술 서비스 관련 외국 자본은 65억 6900만 달러로 지난 해 보다 11% 늘었다.
2021년 상하이에 새로 둥지를 튼 외국계 기업 지역 본사는 60개, 외국계 연구 센터 25개로 2021년 말 기준 상하이 내의 외국계 기업 지역 본사는 831개, 외국계 연구 센터는 506개로 늘었다.
외국계 기업의 ‘상하이 러시’에는 빠른 행정 처리가 한몫 했다. 실제로 일본 메이지그룹의 경우 상하이 송장(松江) 아이스크림 공장 신축 허가가 약 1개월 만에 진행된 것이 가장 큰 예다. 상하이시 상무위원회 주이(诸旖) 부주임은 “새해에도 상하이시는 대외 개방에 박차를 가해 푸동 고품격 개혁 개방, 홍차오 국제 개방 허브, 서비스업 개혁 개방 등을 통해 외국계 투자기업을 위해 서비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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