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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지인 제일재경(第一财经)에서 올해 인구 순유입이 가장 많은 도시 10곳을 선정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몰린 도시 1위는 다름 아닌 선전이었고 그 뒤를 상하이, 광저우, 베이징, 동관, 청두, 쑤저우, 포산, 항저우와 정저우(郑州)였다. 이 중 8개 도시가 동부 해안가에 위치한 도시였고 중부와 서부 도시는 각 1개에 불과했다.
인구 순 유입이란 상주인구와 호적인구의 차이로 상주인구가 호적 인구보다 많으면 해당 도시 인구가 순유입 상태라고 표현하고 반대의 상황에는 순유출이라고 한다.
상하이, 선전과 함께 순유입 1000만 명↑
4대 1선 도시의 인구 순유입이 상위권에 포함되었고 선전과 상하이의 인구 순유입이 1000만 명을 넘었다.
선전의 순유입 인구는 1179만 명으로 전국 1위다. ‘2021년 광동 통계연감’에 따르면 2020년 말 선전의 상주인구는 1763만 3800명으로 호적 인구보다 584만 5800명 많았다. 선전의 경우 ‘토박이’ 비중이 굉장히 낮은 도시로 대부분의 호적 인구는 최근 20년 동안 계속 유입되었다.
선전의 최근 10년간 인구 증가는 713만 6500명으로 다른 도시보다 훨씬 많았다. 최근 고부가가치 산업과 신흥 산업 발전이 집중적으로 증가했다.
게다가 베이징과 상하이의 경우 인구 규모가 크고, 교통 혼잡, 생태 환경 문제 등이 계속 발생해 정부가 나서서 두 도시의 인구 증가를 제재하면서 광저우와 선전으로 새로운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것도 원인이다. 실제로 상하이와 베이징의 인구는 2014년 전후로 정점을 이룬 후 2015년부터 계속 상승세가 완만해지고 있다.
한편 상하이 역시 순유입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중요한 사실은 최근 10년 동안 상하이 상주인구 증가는 185만 1700명에 머물렀지만 대졸 이상자의 인구는 337만 1100명 증가했다. 즉 인재 증가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 밖에 광저우와 베이징의 인구 순 유입량은 889만 명과 788만 명으로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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