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문화/생활 > 법률/특허
중국의 음식 낭비 방지를 위한 법안 <중화인민공화국 반식풍낭비법>이 정식 통과됐다.
29일 신화사(新华社) 제13회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임위원회 제28차 회의에서 <반식품낭비법>이 통과됨에 따라 공포 즉시 시행된다고 밝혔다.
<반식품낭비법>은 지난해 8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식 석상에서 음식 낭비를 방지하기 위한 규제, 실효성 있는 조치, 장기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입법을 강조한 뒤 다음 달인 9월 법안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반식품낭비법 초안이 제13회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임위원회 제24차 회의 심의에 발의되면서 정식 입법 절차에 들어갔다.
29일 표결에서 통과되어 정식 공포된 <반식품낭비법>은 △공무활동 식사 시 규정 기준을 초과하지 말 것 △그릇을 모두 비운 소비자들에게 보상을 줄 것 △음식 주문 시 낭비하는 이들에게 추가 처리 비용 부과 △식당에서 초과 주문 유도 시 최대 1만 위안의 벌금 부과 △식품 생산 경영자가 심각한 낭비를 할 경우 최대 5만 위안의 벌금 부과 △먹방(먹는 방송, 음식 낭비를 조장하는 방송) 콘텐츠를 제작하는 이들에게 최대 10만 위안의 벌금 부과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는 1억 2775만 톤으로 전년 대비 5.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 전국을 강타한 코로나19 사태로 학교, 회사, 음식점 등의 음식물 쓰레기가 대폭 줄어든 반면 배달 음식으로 인한 가정 쓰레기가 오히려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 중국 소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식당 등 외부 음식물 쓰레기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반식품낭비법>이 음식물 쓰레기 증가세를 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 경제 더보기
- 올해가 중고주택 구매 적기? 中 70개 도시 중고주택 가격 ‘전부’ 하락
- 체리 자동차, 유럽 럭셔리카와 기술 협업
- 테슬라, 본토 기업 강세에 中 시장 점유율 4% ↓
- 샤오미, SU7 한 대 팔 때마다 130만원 적자?
- 上海 시티숍(city shop) 경영 악화로 운영 종료
- 정치 더보기
- 中 언론 “韓 총선 여권 참패…윤석열 임기 내 ‘레임덕’ 우려”
- 22대 총선 상하이 투표율 64.1%... 역대 최고
- 상하이 재외투표 3일째, 역대 총선 최고 투표율
- 상하이 유권자 6630명 27일부터 투표!
- 4.10 총선 재외선거 투표 이것이 궁금하다
- 문화/생활 더보기
- 中 1분기 출입국자 1억 4100만명…전년比 118% 급증
- 상하이 지하철, 승차권 결제 시 해외 카드도 ‘OK’
- 상하이 난징루 ATM서 ‘10위안’ 출금 가능… 외국인·노인 편의 ↑
- 홍콩 ‘팔달통’, 中 본토 300개 도시에서 ‘통용’
- 中 정부 ‘밀키트’ 관리 강화… 방부제 첨가 금지
- 사회 더보기
- 中 올해 공휴일 30일?...본사에 얘기해 주세요, 아니라고
- 중국 MZ "일하다 미모 잃었다" 회사에 190만원 보상금 요구… 결과는?
- 동급생 살해한 中 중학생들, ‘고의 살인죄’ 기소 결정...최고 형량은?
- 샤오미 SU7 시승 운전 중 잇따라 사고 발생…“운전 미숙 탓”
- 푸바오 손가락으로 ‘푹’ 찌른 무개념남? 알고보니 '수의사'…푸바오 향후 행방은?
- IT/과학 더보기
- 中 베이징, 상하이 10개 도시서 AI 지원 정책 출범
- 올 여름 ‘블리자드’ 게임 중국 시장 ‘컴백’
- 中 세계 최초로 ‘드론 택시’ 생산 허가증 발부
- 中 모바일 결제 ‘훨훨’ 신용카드 성장은 ‘정체’
- 아시아 최대 애플스토어 상하이 징안점 오픈… 수백명 밤새워 ‘오픈런’
- 교육/유학 더보기
-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설립
-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이 대학교는?
- 中 여전히 유학생 배출국 1위… 한국은 10위
- 中 9월부터 633교육제 543제로 바뀐다
- 中 교육부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시스템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