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중국이 음식 낭비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한 법안이 첫 공개됐다.
22일 신랑재경(新浪财经)에 따르면, 최근 <중화인민공화국 반식품낭비법(초안)>이 제13회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임위원회 제24차 회의 심의에 발의됐다.
초안은 ‘식품 낭비’를 안전하게 먹거나 마실 수 있는 식품을 제 기능의 목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행위로 규정하면서 “요식 서비스 제공자는 음식을 낭비하는 소비자들에게 그에 상응하는 쓰레기 처리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어 음식 서비스 제공자는 소비자에게 자율적으로 음식 낭비를 하지 않도록 안내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 예로 소(小)자 메뉴 등 다양한 사이즈의 메뉴를 제공해 소비자들이 대량으로 주문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식품낭비법 초안에는 온라인 방송계의 이른바 ‘먹방(먹는 방송)’에 대한 규제도 포함됐다. 초안은 방송사, 텔레비전 방송국,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제공자가 폭식 먹방 콘텐츠를 제작, 배포, 유포하고 이를 시정하지 않는 경우 1만 위안에서 10만 위안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또, 사안이 해당 플랫폼의 관련 서비스를 중단하고 책임자에게 법적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이 본격 음식 낭비 규제에 나선 것은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개 석상에서 “음식 낭비 현상이 끔찍하고 마음 아프다”며 “그릇 위에 밥 한 알, 한 알이 모두 농민의 수고인 것을 누가 알겠는가”라고 말한 영향이다.
이후 중국 사회 전반에서는 ‘먹방’ 콘텐츠 규제, ‘N-1 주문’ 캠페인, 소자 음식 판매 등 음식 낭비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
- 경제 더보기
- 락앤락, 상해한국학교에 10만元 물품 기증
- 홍콩 인지세 인상 소식에 A주까지 줄줄이 하락
- 상하이-선전까지 2시간 반, 자기부상열차 개통 소식에 관련주 관심↑
- 지리자동차, 볼보와 합병 철회...자율주행 등 업무 협력만
- 中 전문가, “올 연말 중국은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 가능”
- 정치 더보기
- 中언론 '왕이 외교부장 한일 방문 관전 포인트'
- 바이든의 대중국 외교 정책 3가지 기조
- 中 ‘눈에는 눈’ 주중 미국 청두 총영사관 폐쇄 통보
- 中 환구시보 “중국 주재 미국 영사관도 폐쇄할 것”
- 中 ‘홍콩 국가보안법’ 압도적 통과… 美엔 “내정간섭 말라”
- 문화/생활 더보기
- 춘절기간 中 영화관 ‘인산인해’…박스오피스 1조원 돌파
- '부끄러움은 나의 몫' 中 코로나 항문 검사
- 춘절, 상하이 出入 어떻게? 타 지역 이동 가이드
- 코로나 완치 후 '재양성'... 2가지 가능성
- 中 춘절기간, 핵산검사지 제출하면 격리 안한다
- 사회 더보기
- 中 신규 확진∙ 무증상자 모두 6명
- 상하이 길거리에 '로봇 커피숍' 등장
- 中 본토 확진 9일째 ‘제로’…해외 유입만 12명
- 中 본토 7일째 ‘0명’…전국 위험 지역 ‘0’
- 저출산에 다급해진 中, 동북지역 출산 제한 취소?
- IT/과학 더보기
- 네티즌 규모 10억명 육박... 라이브방송 쇼핑 선호
- 中 37개 모바일게임, 해외시장 매출 1억$
- 위챗, 자체 중국어 입력기 출시한다
-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톈옌’ 4월 1일 전세계 개방
- 中 동영상산업 향후 5년 연속 30% 성장
- 교육/유학 더보기
- 상하이,확진자 발생에 초중고 겨울방학 앞당겨
- HSK가 다시 9급 체제로?
- 로봇이 대신 졸업장 받은 中 온라인 졸업식, 3천만명 시청
- 中 코로나 속 대입 ‘가오카오’ 시작
- 中 대학 QS 세계대학평가서 역대 최고 성적…1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