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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环球时报) 후시진(胡锡进) 총 편집장이 중국이 현지 시간 24일, 미국의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 요구에 대한 보복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후시진 편집장은 24일 새벽 트위터를 통해 “내가 알기로 중국은 베이징 시간 금요일에 보복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중국 주재 미국 총영사관 중 한 곳이 폐쇄 요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이 같은 ‘대등 조치’를 취하도록 강요받고 있다”며 “이 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시진 편집자은 앞서 지난 23일 “만약 중국이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식의 대응 조치로 중국 주재 미국 총영사관을 폐쇄하기로 결정한다면 폐쇄 대상으로 결코 우한 영사관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는 미국에 너무 많은 편의를 제공하기 때문”이라 밝히기도 했다.
이에 앞서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3일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 요구를 “악의적인 모독”이라 칭하며 “중국은 자신의 정당한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보복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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