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중국의 한 엄마가 9살 밖에 안된 아들에게 재테크 체험을 시킨다면서 10만 위안(1660만 원)을 선뜻 내주었다. 23일 중국망(中国网) 보도에 따르면, 후난성 상양(湖南省襄阳)시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은 아들에게 재테크를 가르치고 공부 외 관심거리를 만들어 준다며 10만위안으로 주식 투자를 하게 했다.
하지만 일년동안 아들이 얻은 '경험'은 마이너스 7만 위안(1162만 원). 현실에는 반전이 없었다. 이에 엄마는 "올해는 주식시장이 안 좋았다"면서 "(투자금을 잃은 것이)마음은 아프지만 (이런 시도에 대해) 후회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이한테 재테크에 대한 관심을 심어준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면서 아이와 함께 나눌 수 있는 대화가 늘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재테크 투자를 경험한 아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아이는 "뭐가 뭔지 전혀 몰라서 아무거나 되는대로 샀다"면서 "시간이 되면 잠깐씩 들여다보고 전혀 보지 않을때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누리꾼들은 "엄마는 주식투자의 귀재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겠지만, 아쉽게도 현실 속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무책임한 행동이다", "뭐가 뭔지 모르는 아이한테 장난거리로 놀게 하다니, 다른 관심거리를 가지면 안되나?", "너무 성급한것 아닌가? 워런 버핏으로 키우려고?"라는 댓글을 달며 무모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 경제 더보기
- 테슬라, 중국서 내달부터 가격 인상…최대 420만원 비싸진다
- 난징시루 이세탄 백화점 폐점 결정, 역사 속으로…
- 핀둬둬, 작년 순익 11조, 매출·이익 모두 90% 이상↑
- 텐센트, 작년 매출 전년比 10% 증가…기대치 하회
- 후룬, 中 억대 자산 가구 전년比 3.8% 감소
- 정치 더보기
- 상하이 유권자 6630명 27일부터 투표!
- 4.10 총선 재외선거 투표 이것이 궁금하다
- 中 2024년 양회 핵심 키워드 ‘고품질 발전’
- 中 언론, 이재명 당대표 피습사건 발빠르게 보도
- 시진핑 주석 상하이 방문 3가지 의미는?
- 문화/생활 더보기
- 中 정부 ‘밀키트’ 관리 강화… 방부제 첨가 금지
- 중국 新규정 “이중계약으로 소득 은닉하면 ‘탈세’” 명시
- 다이어트 ‘神약’, 올해 중국 출시 예정
- 中 국무원, 외국인·노인 결제 최적화 정책 발표
- 상하이 6개 항공사, 국내 최초 환불 규정 연동
- 사회 더보기
- 출생 인구 감소…中 2년간 유치원 2만개 ‘폐원’
- 中 짐보리 전국 각지 돌연 폐점, 피해 속출
- “테슬라 차량 진입 금지” 中 장시 고속도로 통제 논란
- 초고가 바이주 ‘팅화주’, 315완후이에 찍혀 ‘나락’
- 포브스 선정, 올해 중국 파워 '여성 기업인’ 1위는?
- IT/과학 더보기
- 아시아 최대 애플스토어 상하이 징안점 오픈… 수백명 밤새워 ‘오픈런’
- 알리페이, 한국어 포함 14개 언어 번역서비스 제공
- 중국판 당근마켓 ‘시엔위’ 하루 거래액 10억 위안 돌파
- 위챗 모멘트에 ‘이 내용’ 올리면 ‘영구 차단’!
- 中 정부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 언급
- 교육/유학 더보기
- 中 여전히 유학생 배출국 1위… 한국은 10위
- 中 9월부터 633교육제 543제로 바뀐다
- 中 교육부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시스템 구축”
- 상하이 교통대 입학 통지서, 온라인서 화제…왜?
- 2024 QS 세계대학순위, 中 베이징대 17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