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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가외환관리국이 사상 처음으로 외환보유고의 운영 실적, 외환구조 등 데이터를 공개 했다고 인민망(人民网)이 보도했다.
28일 외환관리국 왕춘잉(王春英)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외환 관리 실태를 공개하는 것은 중국의 전면적인 대외개방에서 필요한 부분이며 국제사회에서 중국 경제, 금융에 대한 믿음을 높이는 데도 유리하다”고 데이터를 공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외환관리국이 발표한 ‘국가 외국환 관리국 연간보고서(2018)’에 따르면 2005~2014년 10년동안 외환보유고 운영을 통한 평균 수익률은 3.68%로 나타났다. IMF의 2018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중국 외환보유 규모는 전 세계의 30%에 달한다.
이날 브리핑에서 왕 대변인은 “중국은 시종일관 다원화, 분산된 투자방침으로 시장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조정하고 통화와 자산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무역발전과 더불어 외환보유고의 통화구조도 다원화 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중국은 글로벌 평균보다 더욱 분산된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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