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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세계 10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형 인프라(IaaS) 기업 중 중국 기업이 네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신랑과기(新浪科技)는 IDC가 발표한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2018년도 하반기) 추이’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하반기 IaaS 시장 규모가 총 359억 7000만 달러(42조 1500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45%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10대 IaaS 서비스 기업은 1위부터 순서대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IBM, 구글, 텐센트, 차이나텔레콤, 랙스페이스, 후지쯔, 킹소프트(金山云)로 중국 기업 네 곳이 포함됐다. 지난 2014년 중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알리바바가 포함된 것에 비하면 비약적인 성장세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16에 이미 미국의 뒤를 잇는 세계 2대 IaaS 시장으로 도약했다. 지난해 중국 IaaS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무려 86.1% 급증해 전세계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전세계 IaaS 시장에서 차지하는 중국 비중은 12.9%로 지난 2014년의 2배에 달하기도 했다.
주거란(诸葛兰) IDC 중국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연구팀장은 “앞으로 5년간 중국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성장 속도 는 계속해서 전세계 평균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 중국 시장의 중요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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