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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놀이가 한창인 4월, 상하이의 날씨가 벌써부터 심상치않다.
청명절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7일 상하이 쉬자후이(徐家汇)의 최고 기온이 30.5℃를 기록했다. 지난 1873년 이후 가장 무더운 4월 7일이었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보도했다.
또한 올 들어 처음으로 30도를 넘은 무더운 날씨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상하이 기온이 처음으로 30도를 넘은 시기가 역대 두 번째로 빨라졌다고 전했다. 1945년 3월 31일 32℃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이번 청명절 연후에는 비 소식이 없어 계속 맑은 날이었다. 이 때문에 기온이 계속 높아져 연휴 마지막 날 30도가 넘어섰고 시민들의 체감온도는 이미 한여름처럼 무더웠다. 기상청에서는 7일 일조량도 충분했고 구름도 적고 바람까지 불지 않아 “일시적으로 기온이 올라간 것”이라고 밝혔지만 지난해 최악의 폭염을 경험한 터라 다가올 여름이 벌써부터 두렵다.
한편 청명절 연휴가 끝난 후 상하이의 온도는 16~21도 정도로 평년기온을 되찾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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