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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의 3대 통신사가 지난해 하루 평균 4억 900만 위안(690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수익 3억 6500만 위안을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22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보도에 따르면, 3대 통신사의 지난해 매출은 1조 4048억 2000만 위안(236조 8,667억 원), 순이익은 1492억 4800위안(25조 1,66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차이나모발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7368억 1900만 위안(124조 2,350억 원), 순이익은 1177억 8100만 위안(19조 8,625억 원)으로 3.1% 증가했다. 차이나유니콤의 매출은 2908억 7700만 위안(49조 534억 원), 순이익은 동기대비 458% 증가한 102억 5700만 위안(1조 7,300억 원)이었다. 이밖에 차이나텔레콤의 매출은 동기대비 3% 증가한 3771억 2400만 위안(62조 5,974억 원)이었고 순이익은 동기대비 13.9% 증가한 212억 1000만 위안(3조 5,77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차이나모바일의 사용자는 9억 2500만명으로 압도적인 우세를 점하고 있었고 차이나유니콤이 3억 2000만명, 차이나텔레콤은 3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지난해 '휴대폰 데이터'가 통신사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나모바일 사용자의 데이터 사용량은 동기대비 182.1% 급증했고 차이나유니콤도 180% 급증, 차이나텔레콤은 3배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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