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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시청률에 중국 축구팬들이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가 발표한 ‘2018년 러시아월드컵 전세계 범위 시청률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이 월드컵 경기를 가장 많이 시청한 나라로 꼽혔다고 26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35억 7200만 명의 사람들이 이번 월드컵 경기를 시청했다. 이는 누적 데이터로 한 경기당 관중 수는 1억 91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TV, 인터넷 등을 다양한 통로를 통해 경기를 관람한 중국인들은 총 6억 5570만 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인 시청자수는 전 세계 18.4%를 차지했다.
대륙 별로 보면, 아시아인들의 월드컵 경기 시청률이 가장 높았다. 총 16억 명의 아시아인이 러시아 월드컵에 열광해 전 세계 43.7% 비중을 차지했다. 2위 유럽인들의 공헌률은 20%로 집계됐으며 3위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의 공헌률은 16.6%로 나타났다.
한편, 국가별 순위로는 인도네시아와 인도가 중국에 이어 2~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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