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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BS 뉴스에서 방송된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바 고향이 중국?’이라는 제목의 보도에 대해 중국 언론은 "비단 제조업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중국은 이미 한국을 추월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는 해외망(海外网)의 보도를 인용해,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 상품들이 ‘메이드 인 차이나’ 일색이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지난 10일 방송된 SBS 뉴스 내용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의원들의 가슴에 달린 기념 배지가 모두 중국산이라고 전했다. 또한 인형에서 가방, 우산까지 기념품 태반이 중국산이라고 덧붙였다.
이뿐 아니라 국산품만 팔도록 규정한 국립중앙박물관과 역사박물관 매장에도 중국산 기념품이 판매된다고 전했다.
뉴스는 “관련 보도에 한국인들이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면서 “하지만 평창 올림픽에 쓰인 중국산이 제조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평창 동계 올림픽 인터넷 장비 공식업체로 중국의 ‘화웨이(华为)’가 공식 선정된 점을 과시했다. 화웨이는 인터넷 장비, 건설, 유지보수 및 IP네트워크 등의 업무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여기에는 관리망, 모니터링 네트워크, 경기 데이터 실시간 전송, 네트워크 사용자 인증 등 주요 업무 등이 포함된다.
이어서 뉴스는 지난 2015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술 격차가 축소된 중국기업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예언이 예상보다 빨리 적중했다고 전했다.
한국의 한 기업가는 “한국 제조업 기업의 기술 수준은 중국보다 3.3년 앞섰다”고 밝혔다. 한중간 기술 격차는 2004년에는 4년, 2007년은 3.8년, 2011년은 3.7년으로 차츰 기술 격차가 축소되고 있으며, 특히 정보기술산업의 기술격차는 2.6년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어서 지난 8월 중국 조선소가 한국을 제치고 100억 위안(1조7000억 원) 규모의 프랑스 해운사 CMA-CGM의 수주를 따냈으며, 인공지능(AI) 영역에서 이미 한국을 제쳤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이 줄곧 글로벌 1위 자리를 지켜왔던 LCD패널 방면에서도 중국의 징동방(BOE) 출하량이 전 세계 22.3%를 차지해 한국 LG를 제치고 글로벌 1위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중국은 작은 볼펜 심에서 고속철, 비행기에 이르기까지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세계에 내비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중국, 대단하다! 이제 누구도 ‘메이드 인 차이나’를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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