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차이나월드타워의 야경
베이징의 최고급 사무실 임대료가 상하이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남화조보(南华早报)는 글로벌 부동산서비스 기업인 DTZ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근 베이징 A급(최고급) 사무실의 한달 임대료는 평균 1㎡당 382위안(6만7천원)으로 상하이의 최고급 사무실 임대료 268위안(4만7천원)보다 43% 높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상하이의 최고급 사무실 임대료는 350위안(6만원)으로 베이징보다 64%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2010년까지 베이징을 웃돌았다.
하지만 세계적 금융위기 이후 상하이의 경제적 역할이 약화된 데다가 기업들이 내수 부양을 위해 4조위안(7백조원)을 투입한 베이징으로 사무실을 확대하면서 2011년 이후 베이징의 사무실 임대료가 상하이를 제쳤다.
글로벌 부동산컨설팅기업 컬리어스(Colliers)의 자체 통계에 따르면 따르면 베이징의 사무실 임대료는 2011년 42.6% 급등했다. 월 임대료가 가장 비싼 건물은 차이나월드타워로 지난 3월말 기준 1㎡당 569위안(10만원)을 기록했다.
또한 중국 내 50대 고가 오피스 빌딩 중 43개가 베이징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상하이에 위치했다.
컬리어스 관계자는 "다국적 기업들이 금융위기 이후 상하이에서 사무실 확장을 중단하거나 통합하면서 베이징과 상하이 최고급 사무실의 평균 임대료가 역전됐다"며 "향후 5년간 상하이의 A급 사무실 임대료가 베이징을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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