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장수 노인 투루푸·아이마이티
중국의 최장수 할아버지는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커선(喀什, 카스)에 거주하는 122세 투루푸·아이마이티(图如普·艾麦提)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민일보(人民日报)에서 발행하는 생명시보(生命时报)가 중국 최장수 할아버지로 공인 받은 투루푸·아이마이티 씨의 장수비결에 대해 소개했다.
1892년 2월 5일생인 투루푸 씨는 올해 122세로 턱수염이 새하얗지만 피부의 혈색이 좋고 윤기가 흐르며 허리도 꼿꼿해 얼핏 보면 100세가 넘는 할아버지로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더욱이 79세 때 35세 여성과 결혼해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낳기도 했다. 두 자녀는 이미 결혼해 가정을 이뤘으며 부모에게 지극히 공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루푸 씨의 아들은 부친의 장수 비결로 식습관, 생활습관을 꼽았다. 할아버지는 평소 부지런해 저녁 11시에 잠들어 새벽 6시에 깨는 습관이 몸에 베었다. 일어나면 아침식사를 한 후 밖으로 나가 농사를 지었다. 아들은 "아버지는 아직도 양 키우기, 잡초 제거 등 간단한 농사일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술은 마시되 담배는 피지 않았으며 음식도 특별히 가리지 않았다. 고기를 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살코기만 먹었으며 야채도 자신의 집에서 직접 키운 것만 먹었다.
할아버지는 죽기 전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베이징 관광을 꼽았다. 할아버지는 "베이징에 가서 마오쩌둥(毛泽东) 주석의 초상화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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