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간통 혐의로 붙잡힌 장 씨의 채팅 기록. 장 씨는 웨이신의 주변검색을 이용해 20대 여성에게 작업을 걸었는데, 알고보니 자신의 친딸이었다.
안후이성(安徽省)에서 40대 남성이 웨이신(微信, 중국판 카카오톡)을 통해 꼬신 20대 여성이 알고보니 자신의 친딸로 밝혀진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넷(人民网)의 보도에 따르면 마안산 단양진(丹阳镇) 경찰은 지난 13일 저녁, 간통 신고를 받고 호텔에 출동해 객실에 있던 남녀를 붙잡아 연행했다. 조사 결과, 남녀는 부녀 관계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40세인 장(张)모 씨는 평소 성생활이 문란해 이성친구가 한둘이 아니었다. 장 씨의 아내 리(李)모 씨는 이전부터 의심을 품고 있었지만 증거가 없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리 씨는 최근 남편이 휴대폰 메시지를 자주 주고받는 모습을 보고 반드시 현장 증거를 잡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3일 저녁 남편이 저녁식사 후에 외출하자, 리 씨는 그의 뒤를 쫓아 호텔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다. 리 씨는 경찰에 남편의 간통 혐의를 신고한 후, 남편이 들어간 객실을 덮쳤고 침대 위에 앉은 여성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한바탕 욕설을 퍼붓고 정신을 차린 리 씨는 순간 두 눈을 의심했다. 침대에 앉아 있는 여성은 다름아닌 자신의 친딸이었기 때문이다. 남편이 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려 했다는 사실에 너무 놀란 아내는 남편의 옷을 찢고 때라려 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제지당했다.
경찰 조사 결과, 장 씨는 최근 웨이신의 주변검색 기능을 이용해 20대 여성을 알게 됐다. 자신을 30대 부자로 소개한 장 씨는 '작업' 끝에 호텔에서 여성을 만났다. 장 씨는 호텔에 도착해 여성을 만나고서야 그녀가 자신의 친딸임을 알았다.
리 씨는 경찰의 설득으로 남편의 잘못을 덮었다. 장 씨 역시 잘못을 뉘우치고 집안에 충실키로 했다.
- 경제 더보기
- 샤오미 SU7 출시 28일 만에 주문 7만 5000대 돌파
-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위안 지원
- 로레알, “중국의 다음은 중국” 대중국 투자 확대
-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도로…신제품 출시 1분 만에 ‘매진’
- 징동 창업주 류창동, AI로 라이브커머스 첫 등장… 1시간 만에 2000만 뷰
- 정치 더보기
- 中 언론 “韓 총선 여권 참패…윤석열 임기 내 ‘레임덕’ 우려”
- 22대 총선 상하이 투표율 64.1%... 역대 최고
- 상하이 재외투표 3일째, 역대 총선 최고 투표율
- 상하이 유권자 6630명 27일부터 투표!
- 4.10 총선 재외선거 투표 이것이 궁금하다
- 문화/생활 더보기
- 상하이 최초 24시간 도서관 ‘평화 서원’ 개관
-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얼굴인식 ‘금지’
- 中 1분기 출입국자 1억 4100만명…전년比 118% 급증
- 상하이 지하철, 승차권 결제 시 해외 카드도 ‘OK’
- 상하이 난징루 ATM서 ‘10위안’ 출금 가능… 외국인·노인 편의 ↑
- 사회 더보기
-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논란
- 중국 MZ들 '역겨운’ 출근복 유행 확산
-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다가 75M 아래로 추락사
-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국 법원에 일본 정부 기소
-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송’…현재까지 680명 검거 성공
- IT/과학 더보기
-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인정보 보호 요청
- 中 베이징, 상하이 10개 도시서 AI 지원 정책 출범
- 올 여름 ‘블리자드’ 게임 중국 시장 ‘컴백’
- 中 세계 최초로 ‘드론 택시’ 생산 허가증 발부
- 中 모바일 결제 ‘훨훨’ 신용카드 성장은 ‘정체’
- 교육/유학 더보기
-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설립
-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이 대학교는?
- 中 여전히 유학생 배출국 1위… 한국은 10위
- 中 9월부터 633교육제 543제로 바뀐다
- 中 교육부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시스템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