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새롭게 중국과학원 원사로 선출된 김홍광 중국과학원 공정열물리연구소 학술위원회 주임
조선족 과학자 김홍광 중국과학원 주임이 중국 최고 과학기구인 중국과학원의 원사로 선출됐다.
지난 12월 열린 중국과학원 원사 선거에서 중국 과학자 53명, 외국 과학자 9명을 새롭게 선출됐으며 이 중 조선족으로는 유일하게 김홍광(金红光, 57) 중국과학원 공정열물리연구소 학술위원회 주임이 뽑혔다.
'원사'는 중국 대륙에서 가장 우수한 과학자에게 수여되는 칭호로 지난 1955년부터 2년에 한번씩 원사를 선출하고 있다.
헤이룽장성(黑龙江省) 옌서우현(延寿县) 출신인 김홍광 원사는 1998년 중국과학원 '백인계획'에 입선됐고, 이듬해 '국가걸출청년기금'을 수상했다. 또한 국가 973항목 수석과학자, 중국공정열물리학회 부이사장 겸 비서장, 중국에너지연구회 이사, 국가자연과학기금위원회 공정물리학 전문가평심조 조장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 원사는 에너지 동력시스템과 이산화탄소 통제 분야에서 연료화학 이용과 저에너지 소모 이산화탄소의 원리, 방법과 시스템, 응용 시스템, 창의성 연구를 진행했다. 이는 현재 관련 신흥 에너지 영역에 응용되고 있다.
김 원사는 현재까지 학술 논문 206편을 발표했으며 이 중 본 분야 국제 최고학술회의인 ASMEIGTI의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 일본의 전매특허 2가지, 국가 발명전매특허 26가지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같은 공로로 국가자연과학 2등상, 중국과학원 자연과학 2등상, 석유공업부 과학기술진보 1등상 등을 받았다.
국제적으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전문위원회는 특별보고에서 '김홍광 등은 화학사슬(化学链) 연소에 대한 연구에서 중대한 기여를 하였다'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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