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전체가 유명 민간 교육학원인 산무(山木)그룹의 송산무(宋山木) CEO의 성추문으로 떠들썩하다.
본부를 선전에 두고 있으며 산무 자신의 이미지를 회사마크로 사용한 산무교육학원은 중국뿐 아니라 외국에도 지사를 둔 체인기업으로 인지도가 있는 교육학원으로 알려져 있다.
빈손으로 시작해 억대의 자산가로 거듭난 송산무는 중국에서 유명한 강사로, 민간교육가로 소문나 있어 이번 사건은 많은 사람들을 경악케 했다.
송산무는 지난 수년간 회사 여직원을 상대로 협박, 알몸사진 촬영, 성폭행 등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으며 회사 여직원 대부분이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 산무회사 직원이었던 장(张) 모씨는 송산무가 여직원 숙소의 열쇠를 갖고 있으면서 수시로 여직원 숙소로 드나들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그 동안 외부에 철저하게 숨겨왔던 그의 행태는 피해 여직원 뤄(罗)가 경찰에 자신의 성폭행 피해사실을 신고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송산무는 외부에 방까지 따로 얻어 상습적으로 여직원을 유인, 협박해 강제로 성관계를 가지고 그녀들의 나체사진을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뤄 모양은 대학교 3학년 재학생으로 산무학원에 인턴으로 근무하던 중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 송산무는 면담을 하자며 그녀를 방으로 불렀고 ‘감쪽같이 사라지게 할 수 있다’는 등의 갖은 협박으로 변태적으로 수욕을 채운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송산무가 경찰에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뤄 씨를 제외한 기타 피해자들의 진술도 잇따르고 있다. 또한 한 남성이 몇 년전 자신의 여자친구와 송산무의 부적절한 관계를 캐려다가 수하들에게 구타 당했다며 깡패와도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송산무 스캔들'은 '천관시 스캔들'에 비해 더욱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인면수심, 두 얼굴의 송산무에 대해 비난, 성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 학원에 자녀들을 보내고 있던 학부모들이 환불을 요구하며 항의하고 있어 '송산무 섹스스캔'들 파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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