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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난징시(南京市) 구러우구(鼓楼区) 잔장로(湛江路) 부근이 환경미화원들의 파업으로 쓰레기가 산더미같이 쌓인 모습이다.
중국 남방일보(南方日报)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부터 난징시 구러우구의 환경미화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집단 파업에 돌입하면서 주요 도로가 쓰레기로 가득 찼다. 이로 인해 도로에서 악취가 진동해 시민들은 눈살을 찌뿌리고 있다.
아이디 '주샤오샤오메이(猪小小妹)'의 네티즌은 자신의 웨이보(微博)를 통해 "환경미화원들이 도로 곳곳마다 쓰레기를 버리는 통에 차량 통행도 힘들다"고 상황을 전했다.
구러우구 환경미화원들은 이달 초부터 난징시도시관리국에 수차례 임금인상에 관해 협상을 했지만 타결점을 찾지 못하면서 파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난징시도시관리국 관계자는 "현재 직원들을 투입해 쓰레기를 치우고 있지만 워낙 범위가 넓어 역부족이다"며 "빠른 시일내에 협상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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