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이성 톈청중 부성장(왼쪽)과 중국한국상회 박근태 회장(오른쪽)이 지난 12일 열린 MOU 체결식에서 계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중국한국상회(회장 박근태)가 후베이(湖北)성정부와 경제무역 교류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기업의 후베이성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중국한국상회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50분 주중대사관 경제과 회의실에서 중국한국상회 박근태 회장, 후베이성정부 톈청중(田承忠) 부성장, 주중한국대사관 조용천 경제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가졌다.
MOU의 주요 내용으로는 △후베이성 정부 내 한국기업 투자 촉진을 위한 전담기구 설립 △한국기업 투자•경영애로 해결을 위한 원스톱(one-stop)서비스 제공 △한국기업 투자확대를 위한 한국전용산업단지 구축 △한국 기업에 후베이성 투자환경 적극 홍보 등이다.
박근태 회장은 체결식 후 "후베이성은 한국 기업들에게 있어 성공 가능성이 매우 큰 블루오션 지역으로 전도 유망한 기업들이 후베이성 투자를 원할 경우 최선을 다해 협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톈청중 부성장 역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후베이성과 한국기업 모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서로간에 실질적인 협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MOU 체결식은 지난 6월 우한(武汉)에서 열린 '2011 한중우호주간' 행사의 '후베이성장과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한국상회는 앞서 '2011 한중우호주간' 기간 동안 박근태 회장을 단장으로 현대, 한화, 삼성, SK, 이마트 등 한국기업 CEO 22명의 기업인 참관단을 파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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