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포탈사이트에서 중국 수도인 베이징이 산둥(山东)성 지역으로 잘못 표기된 운전면허증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네티즌들이 폭소를 터뜨렸다.
베이징 지역신문 베이징천바오(北京晨报)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산둥성 지난(济南)시에 거주하는 왕(王)모씨가 운전면허 유효기간이 만료돼 현지 발급기관에서 갱신받은 면허증의 주소가 "산둥성 베이징시..."로 표기된 것을 발견했다.
왕씨의 운전면허증 주소는 "산둥성 베이징시 펑타이(丰台)구 펑타이진 둥다제(东大街)…"로 기입됐는데, 이는 "강원도 서울시 은평구..."와 같이 잘못 표기된 것이다.
왕씨는 발급처 직원을 찾아 해명을 요구했지만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하자, 결국 그는 자신의 운전면허증을 카메라로 찍고 '사상 최초의 운전면허증'이란 제목을 달아 면허증 사진을 지역 포탈사이트에 공개했다.
문제의 면허증 사진은 공개 직후, 5일만에 조회수 1백만을 넘기며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유포됐다. 네티즌들은 "베이징이 언제부터 산둥성 소속이었냐?", "산둥성 수도가 베이징", "차라리 동네 신분증 브로커가 낫다"며 폭소를 터뜨렸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담당 기관 관계자는 "행정상에 뭔가 큰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현재 관련 사실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다"고 해명했다.
- 경제 더보기
- 샤오미 SU7 출시 28일 만에 주문 7만 5000대 돌파
-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위안 지원
- 로레알, “중국의 다음은 중국” 대중국 투자 확대
-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도로…신제품 출시 1분 만에 ‘매진’
- 징동 창업주 류창동, AI로 라이브커머스 첫 등장… 1시간 만에 2000만 뷰
- 정치 더보기
- 中 언론 “韓 총선 여권 참패…윤석열 임기 내 ‘레임덕’ 우려”
- 22대 총선 상하이 투표율 64.1%... 역대 최고
- 상하이 재외투표 3일째, 역대 총선 최고 투표율
- 상하이 유권자 6630명 27일부터 투표!
- 4.10 총선 재외선거 투표 이것이 궁금하다
- 문화/생활 더보기
- 상하이 최초 24시간 도서관 ‘평화 서원’ 개관
-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얼굴인식 ‘금지’
- 中 1분기 출입국자 1억 4100만명…전년比 118% 급증
- 상하이 지하철, 승차권 결제 시 해외 카드도 ‘OK’
- 상하이 난징루 ATM서 ‘10위안’ 출금 가능… 외국인·노인 편의 ↑
- 사회 더보기
-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논란
- 중국 MZ들 '역겨운’ 출근복 유행 확산
-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다가 75M 아래로 추락사
-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국 법원에 일본 정부 기소
-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송’…현재까지 680명 검거 성공
- IT/과학 더보기
-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인정보 보호 요청
- 中 베이징, 상하이 10개 도시서 AI 지원 정책 출범
- 올 여름 ‘블리자드’ 게임 중국 시장 ‘컴백’
- 中 세계 최초로 ‘드론 택시’ 생산 허가증 발부
- 中 모바일 결제 ‘훨훨’ 신용카드 성장은 ‘정체’
- 교육/유학 더보기
-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설립
-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이 대학교는?
- 中 여전히 유학생 배출국 1위… 한국은 10위
- 中 9월부터 633교육제 543제로 바뀐다
- 中 교육부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시스템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