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고층아파트 화재 현장
상하이의 한 고층 아파트 건물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5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경 상하이 징안(静安)구 자오저우루(胶州路)에 위치한 28층짜리 아파트 건물에서 불길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화재 발생 후 아파트 내 주민들은 긴급히 대피했으며, 인근 경찰•소방•구급 인원들은 신고 후 즉각 출동해 진화와 구조 작업에 나섰다. 특히 소방대의 경우 인근 25개 소방대와 1백여대의 소방차량이 동원됐다.
재빨리 화재 현장에 도착한 덕분에 화재는 발생 3시간 30분만인 오후 6시 30분에 진압됐지만 인명피해는 막지 못했다.
16일 오전까지 사망자는 53명에 이르며, 70여명이 인근 병원에 분산돼 치료받고 있다. 또한 만일을 대비해 경찰은 피해 아파트 주민들을 주변의 호텔에 기거케 하면서 숙식을 해결토록 하고 있다.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이 아파트 교사 전용 아파트로 대다수가 퇴직한 노인들이며, 10~12층 높이에서 화재가 발생해 순식간에 아파트 전체가 휩싸였다.
경찰측은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중태인 환자들이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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