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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성 레이허(漯河)시에서 매일밤 가로등 불빛에 의지해 공부를 하는 소녀들이 있어 화제다.
다허바오(大河报)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각각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3학년생인 자매로, 집이 매우 좁은데가가 너무 가난해 전기마저 사용 못해 집앞 가로등 밑에 책상을 가져다 놓고 공부방을 마련했다.
이들의 부모는 하루하루 폐휴지를 모아 생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3년 동안 이렇게 도시빈민 생활을 하고 있다.
두 자매의 아버지는 "집에 불도 못켤 정도로 가난하지만 가난이 우리 어린 두 딸의 향학열를 꺾진 못했다"며 "비록 지금 가진 것이 없지만 말도 잘 듣고 공부도 잘 하는 우리 두 딸이 재산이다"고 흐뭇해 했다.
이같은 훈훈한 사연에 중국 네티즌들이 감동을 받았다. 창사(长沙)의 한 네티즌은 "불우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대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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