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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밤, 헤이룽장(黑龙江) 이춘(伊春) 린두(林都)공항에서 여객기 착륙 실패로 탑승객 43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부상했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사고 비행기는 24일 오후 8시 51분 하얼빈 공항을 이륙해 목적지인 이춘 린두(林都)공항에서 오후 9시36분께 착륙을 시도하다가 활주로 1.5㎞ 전방 지면에 부딪혀 동체가 두 동강이 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탑승객 43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활주로 주변에는 짙은 안개가 끼었던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민항총국은 사고현장에서 블랙박스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사고기 탑승자 대부분은 중국인으로, 외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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