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중국의 일본 해산물 수입 금지 조치로 일본 식품 및 해산물 수출액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환구시보(环球时报)는 일본 농림수산성이 최근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일본 농림 수산물 및 기타 식품 총수출액이 7013억 엔(6조 6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일본의 대중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43.8% 급감한 784억 엔(7400억원)에 그쳤다. 특히 해산물 수출액은 사실상 벼랑 끝에 몰린 수준으로 전년 대비 92.3% 급감한 35억 엔(3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본 식품 및 수산물 수출액 감소의 주요 원인은 중국 본토의 일본 수산물 금지령과 관계된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앞서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 소비자 건강 보호 및 수입 식품 안전 보장을 위해 지난 2023년 8월 24일부터 일본산 수산물(식용 수생 동물 포함)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총 223억 엔(2100억원)에 달했던 대중국 수출 가리비 규모는 올해 ‘0’으로 추락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중국 본토의 대안으로 베트남으로 눈을 돌리면서 올해 상반기 베트남에 전년 대비 7.9배 급증한 가리비를 수출했으나 여전히 산업 손실을 메울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중국 본토는 과거 일본 식품 및 농수산물의 최대 수출 목적지였으나 현재 3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사카모토 테츠시 일본 농림수산성 장관은 “우리는 모든 정책적 노력을 다해 이 상황을 개선할 것”이라며 “중동, 동유럽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 외에 일본 정부가 중국 등 국가에 일본 수산물 수출 금지 조치 해제를 요청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제 더보기
-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중 1위는 ‘징동’
-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리튬광산 관련주 ‘급등’
-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발전 중 정상적 과정”
-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신에 매각
-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첫 100만대 돌파
- 정치 더보기
- 한중 수교 32주년, 소통‧교류 회복 ‘기대’
-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주요 개혁 조치 제시
- 中 “한중일 정상회의, 3국 협력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길“
- 中 타이완 포위 연합 훈련 개시… 전장 통제권 확보
- 中 한국 조경태 의원 대만 총통 취임식 참석에 ‘반대·규탄·항의’
- 문화/생활 더보기
- 중국 최초 '원숭이두창' 백신, 임상 단계 ‘승인’
- 中 상하이·쑤저우·난징 등에 외국인 독자 병원 설립 허용
- 올해 상반기 상하이 입국 관광객 전년比 140% 급증
- 중국 열차 승객 '블랙리스트' 제재 규정 발표
- 중국 무비자정책 확대 효과 UP
- 사회 더보기
- 中 MZ세대 ‘반려돌’ 키운다… 씻기고 입히고 피부관리까지
- 상하이 빙설세계, 개장 전부터 연이은 사고… 안전관리 미흡 지적
- 中 '스몸비족' 사고 심각, 휴대전화 들고 자전거 타다 ‘사망'
- “1억 4000만원에 아이 낳아 드려요” 中 대리모 실험실 ‘충격’
- “누구를 위한 대체 휴일인가” 중추절·국경절 연휴 일정에 ‘원성’
- IT/과학 더보기
- 화웨이, ‘트리폴드폰’ 사전예약 280만 대 돌파
- 중국 최초 AAA급 게임 ‘검은 신화: 오공’
- 화웨이 신제품, 리셀러 가격 1800만원까지 치솟았다
- “마라탕 좀 시켜줘” 알리페이, AI 앱 ‘즈샤오바오’ 출시
- 아이폰16서 '위챗' 안 열린다? 애플 “사실무근”
- 교육/유학 더보기
-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국인반 개설하며 中 학생에 ‘눈독’”
- 2024년도 가오카오, 6월 7~9일 실시... 작년보다 51만명 증가
- 요즘 인기라는 ‘상하이 사투리’ 수업 17초 만에 ‘마감’
-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설립
-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이 대학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