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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엑스포 한국관에서 23일 오후 중국인 중년남성이 5시간 동안 자살 소동을 벌였다고 연합뉴스는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부터 10시50분까지 한국관 4층 옥상에서 중국인 양(杨·50)모씨가 아들과 의사를 데려오지 않으면 뛰어내리겠다고 버티다 중국 공안측의 설득으로 내려왔다고 주상하이총영사관과 한국관은 밝혔다.
조사결과 양씨는 가정불화로 자살 소동을 벌였으며 평소 정신상태가 불안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한국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양씨가 한국에 불만을 가진 사람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으며 엑스포 전시관들 중 옥상이 개방된 곳이 한국관과 사우디아라비아관, 문화센터 등 일부에 불과해 한국관을 선택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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