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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바이두(百度)
중국 유명 관광지인 장자제(张家界,장가계)에서 성인 남녀 4명이 동반 투신자살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NS를 중심으로 퍼진 이 소식에 가짜 뉴스인 줄 알았지만 조사 결과 사실이었다.
지난 4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장자제시 텐먼산(天门山) 관광지에서 일부 관광객이 난간을 넘어서 절벽 아래로 투신했다는 내용이 퍼져나갔다. 총 4명이 난간을 넘어섰고 3명은 투신했지만 한 명은 붙잡혀 뛰어내리지 못했다.
6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장자제시 위원회 관련 부처의 책임자에 확인한 결과 온라인에서 떠돌던 이야기가 모두 사실이었다. 장자제시 당국에서는 현재 ‘동반 자살’인 것으로 확인했고 현지 공안과 함께 투신한 사람을 수색 중이다. 이미 사건 전담반을 꾸려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상태다.
장자제시 문화 관광국의 한 직원에 따르면 이미 당사에서 현장 조사를 나간 상태라면서 “관광지 안전사고가 아닌 아예 자살을 목적으로 온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온라인에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4월 4일 오후 1시 50분경 텐먼산 관광지에는 남자 3명, 여자 1명의 일행이 투신을 시도한다는 신고가 있었다. 이들이 투신한 장소는 인근 유명 관광명소인 유리 다리에서 약 10미터 떨어진 절벽이었다. 남자 3명은 이미 투신했고 여자 1명은 현장에 도착한 공안에 의해서 뛰어내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미 4명 모두 약을 먹은 상태였기 때문에 이 여성도 결국 사망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 4명은 각각 푸젠, 허베이, 허난, 쓰촨성 출신으로 알려졌다. 공안부가 이들의 소지품(유서)을 확인한 결과 자살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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