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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칼럼] 중국 산업의 '제3섹터'

상하이저널 | 한우덕 | 입력날짜 2014.04.03 오후 12:38:14 | 의견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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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기자.
'중국의 13억 경제학'의 저자.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7년 동안 특파원을 지냈음.
http://blog.joins.com/woodyhan

중국 업계는 크게 국유부문과 민영부문으로 나뉜다. 핵심 산업은 대형 국유기업이 장악하고 있고, 중소 민영기업은 제조(임가공)•서비스 분야에 넓게 포진한다. 요즘 이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중국에 형성되고 있다. 인터넷•모바일 분야가 그것, ‘제3섹터(영역)’라 부를 만하다. 이 영역은 우리와도 직접 연결되어 있기에 관심을 끈다. 이런 식이다.

한 지상파 방송국이 방영 중인 드라마 ‘쓰리데이즈’에는 낯선 협찬 광고가 하나 등장한다. ‘手機淘寶’. 중국 전자상거래사이트인 ‘타오바오(淘寶)’의 모바일 버전 광고다. 웬 중국 광고? 동영상 사이트인 ‘요우쿠(youku)’에 들어가면 그 답을 알 수 있다. 이곳에서만 약 710만 명이 ‘쓰리데이즈’ 최신 편을 봤다. 다른 사이트까지 합치면 더 불어날 게 뻔할 터, 광고주가 혹할 일이다. ‘별그대 신드롬’ 역시 방송이 아닌 인터넷•모바일에서 비롯됐다. 이렇듯 제3섹터는 한류의 근원지다.

한국 소비자들도 그곳에서 중국 기업과 만나기 시작했다. 한 대기업 중국팀에서 일하고 있는 박(朴) 과장은 최근 타오바오 사이트에서 ‘셋톱박스’를 하나 주문했다. 중국 TV채널을 모두 볼 수 있는 기기로 샤오미(小米)브랜드였다. 대금 390위안(약 6만9000원)은 비자카드로 결제했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주문하면 운송비를 적게 들이고도 물건을 받을 수 있다”며 “한국 제품보다 값이 싸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 ‘인터넷 직구(직접구매)’는 이렇게 미국을 넘어 중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제3섹터는 국유부문과는 달리 경쟁이 치열하다. 그런가하면 기존 민영부문에서는 볼 수 없던 세계적 기업이 등장한다. ‘BAT’로 요약되는 바이두(Baidu), 알리바바(Alibaba), 텅쉰(Tencent) 등이 주인공. 이들은 몸집 부풀리기에 나선다. 바이두가 19억 달러를 들여 앱스토어 개발업체를 사고, 알리바바가 16억 달러를 투자해 내비게이션 회사를 인수하는 식이다. 이들은 이미 세계적인 강자다. 세계 7대 인터넷 회사(시가총액 기준) 중 미국 회사 4개를 제외한 나머지는 BAT가 차지했다. 그런가 하면 수백만 명의 젊은이들이 부를 꿈꾸며 창업 대열에 뛰어들고 있다.

이 생태계 생명력의 원천은 인터넷•모바일로 묶인 약 6억 명의 소비자다. 어느 국유기업도, 민영기업도 이루지 못한 ‘전국규모의 경쟁시장’의 꿈을 이들 인터넷•모바일 회사가 이뤄가고 있다. “머지않아 중국인들은 하루 24시간 BAT에 의지해 살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이 분야에 대한 이해 없이는 중국 시장을 얘기할 수 없는 시대다.

그동안 우리의 대중국 비즈니스는 어떻게 하면 중국에서 제품을 싸게 만들지, 어떻게 하면 많이 수출할지 등에 초점을 맞춰왔다. 제3섹터의 등장은 새로운 패턴의 비즈니스를 요구하고 있다. 그곳 6억 소비자들과 어떻게 소통할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얘기다. ‘쓰리데이즈’의 ‘手機淘寶’ 광고는 이를 웅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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