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추천 Best 5
최다 의견글 Best 5
등록된 최다 추천 게시물이 없습니다.
한국 강남메디컬AGENCY(주) 한국병원 치료 소개 하오며
외국에서 활동하시는 한국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 입니다
한국 서울 / 삼성의료원, 현대아산병원,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순천향대학병원, 화상피부 재생 전문병원, 미용성형병원 원진,BK, 티엘 대리 회사 입니다
강남메디컬AGENCY(주)의 안내와 지원을 받으면 환자는 최고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의 병원시설과 치료기술은 세계 일류수준이며 중국의 일류 민영병원보다 치료비용이 오히려 저렴한데 대부분 중국인들이 잘 모르고 있읍니다
한국은 내시경 수술 등 첨단 수술방법이 보편화되어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 치료,입원기간이 짧아서
결과적으로 환자의 건강회복이 빠르고 병원비용 부담이 적습니다
한국병원치료 사업을 소개하는 이유는
현지 외국인들 중에는 한국에 가면 쉽게 치료될 수 있는 만성질환, 중증질환, 고혈압, 심장병 환자들이 많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국 첨단 의료기술과 세계적인 수준을 모르고 있으므로
이런 환자에게 한국병원 치료를 소개하고 추천하여 건강을 되찿아 주는 것은 환자와 그 가족에게 큰 선물을 하는 것 입니다
한국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한다면
모든 것이 어려운 외국에서 인간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인맥이 만들어지므로
이렇게 맺어진 귀중한 인연은 자신에게 성공을 위한 씨앗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치료받고 건강을 회복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금전적으로 계산될 수 없는 효과도 있읍니다
협회나 동호회 등 단체에서 회원들이 다수가 참여하게되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고 협회 운영이 활발해 지고
협회 재정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읍니다
성형이 아닌 일반 수술은 한국의 대학종합병원, 삼성의료원 등에서 하므로
브로커의 접근이 불가능하며
병원의 위임을 받은 정부에서 허가받은 회사에서 병원치료 업무를 하고 있읍니다
1.성형수술(미용성형, 기형,외상 성형)
2.중증질환(척추질환,심장질환,암,신장이식 등)
3. 화상피부재건
4. 불임치료,
5.건강검사(일반검진,VIP검진)
홈페이지
http://www.hospital-cosmetic-korea.com/C/index.php
http://www.hospital-cosmetic-korea.com/
이메일 wugs88@gmail.com
카톡 821062035589
WeChat, 微信 821062035589
한국병원 치료 사례
한국 간 이식수술 세계 최고"
세계 최고수준 병원인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이식팀 의료진들이 한국에서 간 이식수술을 배웠다
의료진중의 한 사람은 장기이식센터장 겸 이식외과장인 로버트몽고메리 교수이며, 세계적인 신장이식수술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5차례 이상 간이식수술을 참관한 몽고메리 교수는 "한국의 간 이식수술은 분명 세계 최고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일본이 포기한 간 이식, 한국에서 성공!
▲ (왼쪽부터) 이슨규 _ 교수와 _ 엘레나 (어머니), 갈리나 (이모), 환자 _ 알렉세이
알코올 간경변으로 생명이 위독 한 러시아 환자 알렉세이 (Pochtantcev Aleksei, 남성, 27 세) 씨가 유일한 치료법이다
간 이식수술을 위해 세계적인 병원을 조사하고 있던 것은 지난해 12 월 . 러시아 주치의와 함께 세계적 권위의 의료 기관을 찾던 알렉세이 씨는 의료 선진국이며, 다양한 수술 경험을 가진 일본 홋카이도 대학 병원의 치료 기관으로 선정하고, 가족과 함께 일본으로향했다.
일본 홋카이도 대학 병원읁 2 대 1 간 이식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은 세계적으로도 거의 없으며, 일본에서 수술을 성공하기 어려운 결론을 내렸다.
홋카이도 대학 병원의 주치의였던 아오야기 다케시 교수는 즉시 간이식 세계최고 병원인 서울 아산 병원에 수술을 의뢰하고 지난해 12.28 어머니, 고모와 함께 서울 아산 병원에 입원 한 알렉세이 씨는 올해 1 월 16 일 성공적인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한편, 서울 아산 병원 장기 이식 센터는 2011 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403 건의 간 이식 수술에 성공적으로 하고 있다.
※ 2 대 1 간이 식은?
기증자의 간 크기가 작은 경우, 두 사람의 기증자 간의 일부를 떼어 낸 환자에 이식하는 초 고난도 수술법. 2000 년 3 월, 서울 아산 병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2013 년 현재, 서울 아산 병원이 363 건의 수술을 시행하고 세계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일본은국가 전체적으로도 10 건 정도에 불과
심장질환, 신장 신부전 합병중 아랍환자 한국병원에서 신장이식 수술성공, 치료
말기신부전증 UAE 환자… 4시간대수술, 신장이식 받아 "한국 의사 최고… 고마워요"
아랍에미리트(UAE) 환자 술탄(Sultan·58)씨는 평소 고혈압과 비만으로 '허혈성 심질환'을 앓았다. 허혈성 심질환은 심장에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에 지방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병이다. 2010년과 2011년에는 증상이 심해져 두 차례 수술도 받았는데
이번에는 말기 신부전증까지 생겼다. 신장 이식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독했다. 다행히 그의 첫째 아들 모하메드(Mohamed·30)씨가 술탄씨와 혈액형이 같아 신장을 이식해 주기로 했다. 그러나 UAE에는 신장이식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이 없었다.
술탄씨 가족은전 세계주요 병원을수소문 하며이식이 가능한병원을 찾던중 지난 해 4월,중국 소재모 대학병원에수술을 요청했다. 하지만 "심장이 좋지 않은 환자는 수술해주기 어렵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가족들은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UAE 국방부를통해 서울대학교병원에연락했습니다
술탄씨와 모하메드씨는 지난달 6일 한국 서울대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건강을 회복한 술탄씨는 지난달 27일 아들과 함께 UAE에 있는 가족에게 돌아가면서 "평소 잘 알지도 못했던 한국에서 새 생명을 얻게 돼 감사하다. 코리아 닥터 베리 굿(Korea doctor, very good)"이라고 말했다.
술탄씨는 “한국에서 치료받으라고 한건 UAE 의사들이었다. 한국에대해서 잘알지 못했지만, UAE의사들이바른 선택을했을거라믿었다.
한국에서 치료받는 동안숙련된 의사들의긴밀한 공조와, 신속한진료절차, 국제진료센터의 친절한서비스에 감동했다” 고말했습니다.
[출처] 본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아랍 최대 일간지 알이트하드, 신장이식 환자 성공사례 소개
한국에서 치료를 받은 아부다비 환자들의 성공사례가 현지 언론에 소개되면서, 한국의료에 대한 아부다비 현지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은 아랍 최대 일간지인 알이트하드(Al-Itihad) 가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남동생의 신장을 성공적으로 이식받은 아부다비 2호 환자(34세, 여)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한국의료의 수준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알이트하드(Al-Ithihad)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목) ‘아무런 희망 없이 한국에 갔으나 지금은 영원한 희망을 갖고 살수 있게 되었다’라는 제목으로 아부다비 2호 환자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으며,
6세 때부터 앓아온 제1형 당뇨로 신장 기능을 상실하고 장기간 잦은 혈액 투석으로 위험성이 높아 미국병원에서도 수술이 어렵다는 판정을 받았던 환자가,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수술 후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다시 보게 되었다고 전했다.
아부다비 현지 언론이 한국에서 치료를 받은 자국 환자들에 대한 성공 사례를 보도한 것은 이번이 2번째로, 지난해 12월28일(수)에는 아랍 현지 최유력 언론지중 하나인 ‘The National’이 전면기사를 통해 아부다비 1호 환자의 성공사례와 함께한국의 우수한 의료시설과 인력에 대해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알이트하드 신문은 한국에서 수술을 받은 이번 신장이식환자의 경우, 유사한 사례를 찾기 어려운 희귀한 케이스였으나한국만이 유일하게 성공적으로 수술을 진행 할 수 있었다고 소개하면서,
이식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한국의료를 높게 평가한 것이다.실제로, 국내 신장이식술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국내 신장이식자의 5년 생존율을 95.1%로 미국(80.7%)보다 단연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윤병기 기자/ 의계신문
불임치료 强國' 한국 찾는 해외 부부 올해 3000쌍 넘을 듯]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13.09.13 03:20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에서온 여성 이만 알 아리(38)씨는 지난 7월 말 꿈에 그리던 아기를 뱃속에 품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그녀는 결혼 7년차지만 아기가 생기지 않는불임 여성이었다. 그동안 태국의 유명 병원, 벨기에 산부인과를 찾아 시험관 아기 시술을받았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다 올봄 마지막 시도라 생각하고남편과 함께 한국의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1차로 아리씨의난자를 채취했고, 남편의 정자를 뽑아 체외 수정을 했다. 이를 배아로 키워 자궁에 이식해 바로 성공시켰다.
12일 서울 강서구 A병원에서 러시아에서온 불임 환자 율리아(27)씨가 의사와 함께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며 기뻐하고 있다. 율리아씨는 불임 3년 만에 시험관 아기 임신에 성공했다.
12일 외래를 찾은 조르카니 엘레나(44)씨는재혼 후 15년째 불임이었다가 이곳에서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고 현재 임신 4주째다.
병원의 불임센터에는 지난달에만 러시아 여성 220명이 와서 불임진료를 받고 있다
아기가 없던 불임 부부가 한국에 와서임신에 성공한 사례가 알려지면서 한국을 찾아온여성은 2012년 2505명으로 러시아911명, 미국 419명, 몽골 404명 등 다양하다. 2013년 8월까지 벌써1420명이나 왔다.
난자나 정자를 임신이 가능한 상태로 자궁에이식하는 기술은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 이다 /허영한 기자
솥에 빠져 화상 입은 중국 어린이 화상재건 치료
150℃가 넘는 고온의 솥에 빠져 전신에 화상을 입은 중국 어린이가 국내 한 병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피부재건수술을 받았다.
12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 따르면 중국 하남성 출신의 양리(5)군이 화상 재건수술을 받기 위해 지난달 18일 우리나라를 찾아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양리 군은 부모님이 일하는 돼지사육장에서 놀다가 실수로 사료솥에 빠져 전신에 2~3도의 화상을 입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과현지의 열악한 의료서비스 수준 때문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중국지사 관계자가 이 같은 소식을 접하고 양리 군을 한국에서 무료로 수술 받을 수 있는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게끔 지원했다.
이를 통해 양리 군은 진흥원이 체류비와 항공료를 지원하고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이 치료를, 화상환자 후원 사회복지법인인한림화상재단이 치료비를 후원하는 사업의 수혜자로 선정됐다.
지난달 18일 한강성심병원에 입원한 양리 군은 정밀 검사 끝에 같은 달 20일 무사히 수술을 받고 지금은 재활치료에 열심이다.
양리 군은 오는 28일 중국으로 돌아간다.
한강성심병원은 화상 치료 후 나타날 수 있는 가려움증을 완화시키는 치료제 등 약제 일부를 양리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한편 한강성심병원과 한림화상재단은 2009년부터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등의 국가를 찾아 무료 화상진료를 지금까지 약 10여명의 환자를 초청해 수술을 받도록 했다.
오는 6월과 12월에는 몽골과 필리핀을 찾아 화상환자를 위한 무료진료를 할 계획이다.
[ 김상기 기자
대장암, 러시아 환자의 치료
입력 : 2013-04-01
요즘 우리 병원에 치료를 위해 입원한 환자들 중에는 서양인 모습의 이방인들이 많이 눈에 띈다. 실제 이들 중 대부분은러시아에서 치료를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사람들이다.
최근에 대장암 수술 후 3년 만에 필자의 외래를 다시 방문한 50대 중반의 러시아 여자 환자가 있다.
환자는 3년 전에 대장암으로 장이 막혀서 러시아에서 응급으로 장을 끄집어내는 수술-장루수술-만 받고 필자에게 진료를 받고자 찾아왔었다. 그런데 문제는 검사를 해보니 간에 몇 군데 대장암 전이도 보이는 대장암 4기의 상태이었다.
당시 한번 수술에 대장암을 제거하고 동시에 장루도 배 안으로 넣어주고, 더불어 간 전이에 대한 치료도 같이 시행할 계획을 세워 환자에게 이러한 치료에 대한 동의를 먼저 구하였다.
수술은 필자가 대장암을 제거하고 장루복원 수술을 시행한 뒤, 간 전이의 경우 일부는 간 수술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외과동료의 손을 빌어 제거하였고, 일부 간 전이는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수술 중에 초음파를 간에 대고 보면서 간 전이에 대해 시행하는 고주파 열치료(RFA-radiofrequency ablation)를 동시에 시행하였다.
환자는 수술 후 장루를 다시 배 안에 넣은 것에 대단히 행복해 했으며, 특히 피부 상처부위를 예쁘게 잘 봉합해준 것-당시에 우리가 의도적으로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에 대단히 만족하였다.
그 이후 환자는 정해진 횟수만큼은 아니지만 항암제 주사 치료를 몇 차례 받은 뒤 비자문제로 러시아로 귀국하게 되었다.
당시에 필자의 걱정은 비록 간 전이를 수술로 잘 치료하기는 하였지만, 환자의 비자 등 여러 문제들로 인해 투여해야 할항암제를 충분히 투여할 수 없었던 점과 치료 후 추적진료를 우리가 할 수 없다는 점 등이 마음에 걸렸다.
따라서 필자는러시아에 돌아가서 본인이 받아야 할 진찰 및 검사에 대한 내용과 러시아 의료진에게 보여주어야 할 우리가 해 준 치료에 대한 자료를 준비해 주었다. 그 이후 환자는 부정기적으로 일년에 한두 번씩 내게 와서 체크를 받고 돌아갔고 마지막으로 일년 전에 다녀간 뒤로는 통 소식이 없었다.
그러다 마침 수술 후 3년이 넘은 최근 다시 대장암 치료에 대한 확인을 위해 필자를 방문한 것이다. 다행히 이번 진찰과검사결과 역시 대장암 전이나 재발은 보이지 않았다. 결과를 듣고 나서 환자는 너무나 기쁜 나머지 외래에서 필자를 부둥켜안기까지 하였다 그리고 만족한 표정으로 러시아로 이번 검사 자료들을 가지고 돌아갔다.
아직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은 이 환자의 경우 영어나 우리말을 전혀 하지 못하는 상태로, 수술 당시에도 혈혈단신 우리나라에 대장암 치료를 받으러 왔었다는 점이다.
생면부지의 타국에서 보호자 한 사람 없이,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단지통역을 대신 해 주는 러시아 교환학생-나중에 알고 보니 이 교환학생이 필자에게 대장암 치료 받을 것을 환자에 추천하였다 한다-에게 의지하여 치료를 받았다는 점은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 주었다.
그 동안 필자는 여러 명의 러시아 대장암 환자들의 치료를 경험하였다. 그 중 기억에 남는 환자들은
이미 위에서 언급한 50대 중반의 여성환자를 비롯하여,
명치부터 배꼽까지 어린아이 머리만큼 무척 큰 대장암이 있었는데 다행히 혹의 움직임-유동성-이 있었던 환자로, 비록수술은 힘들었지만 종양이 충분히 잘 제거된 40대 남성,
러시아에서 이미 재발 판정을 받고 재발로 인해 장이 막혀서 장루수술을 필자에게 받은 뒤 항암제 치료를 여러 번 받고안정상태로 귀국한, IT 전공의 우리나라 김을 과자처럼 병실에서 즐겨 먹던 30대 후반의 남성,
러시아에서 조기 직장암 절제 수술 후 발생한 합병증으로 고위 직장루-항문 주위 피부와 직장의 상부가 길게 통로로 연결된 경우-가 생겨 앉기도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하게 되어 필자를 찾아와 장루수술을 받은 뒤 항문통증이 사라져서편하게 앉을 수 있게 된 60대 남성,
우리 병원 건강검진에서 3기인 우측대장암이 발견되어, 영어를 할 줄 아는 딸이 병원비를 최대한 절약하기 위해 대장암수술 후 가스 나오고 미음 먹자마자 4일만에 병원 근처 호텔로 퇴원시킨 60대 여성,
그리고 최근 항문에 가까운 직장암과 결장암이 동시에 있어서 치료법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현재 치료 대기 중인 50대남성 등 여러 명이 필자의 기억을 스쳐 지나간다.
이들 중 대부분은 다행스럽게도 말이 아닌 글을 통한 영어 소통이 가능하여 치료 후 귀국한 뒤에도 필자와 이메일을 통하여 현재의 상태에 대한 자문을 서로 주고 받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만성경막하출혈 러시아 환자 수술 1주만에 완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원인 모를 두통으로 고통받던 러시아인 만성경막하출혈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22일 밝혔다.
러시아에 거주하는 이스칸더(Iskanderov Iskander) 씨는 올해 1월 두통으로 현지 병원에서 뇌 컴퓨터단층촬영(CT)을 찍었으나 특별한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2월부터 증상이 더욱 심해져 보행장애 증세가 나타나기도 했다.
다행히 한 해외 의료관광 에이전트를 통해 서울성모병원을 소개받고 얼마전 같은 러시아권 국가인 카자흐스탄 환자를 살려낸 곳이라는 이야기에 한국행을 결심했다.
그는 지난 10일 정밀검사를 위해 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에서 뇌 자기공명영상(MRI)과 CT 등 건강검진을 받았다. 검사 결과 출혈이 의심됐으며 의료진이 응급 판독했더니 뇌출혈로 인해 두개골 안에 피가 고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고객응급진료(Customer Urgent Treatment, CUT) 시스템을 가동해 환자를 응급실로 당일 이송할 수 있었다.
그를 고통스럽게 했던 원인은 ‘만성경막하출혈’로 밝혀졌다. 검사 다음날인 11일 신용삼 뇌졸중센터장(신경외과 교수)은 수술로두개골에 고인 피를 제거했다. 수술 후 두통은 점차 사라졌으며 환자는 입원 1주일만에 퇴원할 수 있었다.
이스칸더 씨는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받은 것은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으며 러시아에 돌아가서 이 병원의 뛰어난 의술을 소개할것”이라고 말했다.
형인 싸지야(Iskanderov Sadyar) 씨는 “한국의 건강검진 시스템을 처음 접했을 땐 막연하게 훌륭하다는 느낌만을 받았는데 이렇게 동생이 치료받고 나니 ‘건강검진 이후’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는 발생할 수 있는 고객의 건강문제에 대해 미리 대비해왔다는 느낌이 들어 지켜보는 가족의 마음도 불안하지 않았다”고 감탄했다.
허리가 아픈 델게르무릉
【박종훈 고려대안암병원 부원장】
지금은 꽤 많은 몽골과 러시아 환자들이 우리 병원에도 온다.
내가 처음 치료한 외국인 환자는 13살의 여자 환자인 델게르무릉이다.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도 한참을 가야 하는 시골 마을의 아이라고 한다. 몽골 하면 떠올리는 초원이 있고 목축을 하는 그런 마을이라고 한다.
어릴 적부터 허리가 아파서 제대로 학교도 다니지 못했다고 한다. 체격은 왜소하고 척추는 측만 되어 있었다. 처음에는척추측만증인가 했는데 자세히 진찰을 해 보니 척추측만증이 원인이 아니라 척추 뼈 요추 3번째에 통증을 심하게 일으키는 종양이 있는 것이었다.
드물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진단이 어려워서 고생하는 그런 경우였다. 이 종양만 제거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통증도 사라지고 척추측만도 해결될 아이였던 것이다. 생각해보면 참 희한한 일이다.
멀고 먼 몽골의 시골 마을의 아이를 우연히 만나기도 쉽지 않은 인연인데 멀고 먼 나라 그것도 대한민국에 와서 내게 치료를 받으니 이 얼마나 신기한 일인가 싶다. 정말 신기한 일이다.
몽골 환자들의 특징은 반드시 가족들이 함께 온다는 것이다.
때로는 한 환자에 두세 명이 오기도 하는데 이 아이의 경우는 부모가 다 와서 간병을 했다. 우리 같으면 대개 엄마나 할머니가 간병을 하고 아버지는 직장에 다니느라 간혹 병원에 들르는데 가족애가 강한 나라라서 그런지 아무튼 몽골 환자들은 가족들이 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몽골이나 러시아 환자들은 불편할 텐데도 비용 문제 때문에 꼭 다인실을 원한다. 그러니 병실에 부모가 다 있기는 불가능해서 어찌하나 보니까 아버지는 병원 밖에서도 자고 때로는 병원의 대기실에서도 자는 것 같았다.
부모가 종일 아이에게 매달려서 아이의 건강만을 챙기는 것이다. 아이가 먹을 만한 것을 구해오는 것은 아빠의 몫인가보다. 어디서 산 음식인지 가지고 온 음식인지 몽골의 음식을 아이에게 먹이느라 늘 지극 정성이다.
병실에서는 한국인 할머니 환자들이 이 아이 가족을 너무도 좋아했다. 회진 때면 할머니들이 아이의 상태에 대해 한 마디씩 거든다.
퇴원을 앞두고 하루는 아이가 내게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는데 한국 사람의 발음과 아주 유사해서 놀랬다.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구사할 때의 특이한 말투가 없는 것이 몽골인들이다.
언어 체계가 유사해서 그런가 한국어를 배우면 마치 오랫동안 한국에 살았던 사람처럼 우리말을 잘한다. 아마 지금은 몽골의 초원에서 학교 잘 다니고 말도 타지 싶다.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기회였다.
-------------------------------------------------------------------------------------------------
악성 종양을 가진 소소르바람
두 번째 몽골 환자는 엉덩이에 수박만 한 혹을 달고 있는 소소르바람이라는 아주머니다. 겉모습은 60이 훨씬 넘어 보이는데 나이는 56세밖에 안 된다고 한다. 몽골서 1차 수술을 받았는데 1개월 만에 악화돼서 한국에 온 경우다.
조직검사 결과 악성 종양으로 진단돼서 몇 차례 항암치료를 하고 수술을 했는데 정말 크게 떼었다. 엉덩이 근육의 상당부분을 함께 드러내는 수술이었다. 그야말로 엉덩이가 반쪽이 되고 말았다. 다행히 걷는 데는 큰 지장은 없었지만 재발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소소르바람 환자는 딸이 간병을 했는데 24시간 환자의 곁을 지키는 아주 착한 딸이었다. 딸의 나이도 얼추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으로 보였는데 수개월 동안 엄마의 곁을 잠시도 떠나지 않았다.
처음 이 환자를 만났을 때 종양이 하도 커서 과연 수술이 잘될까 하는 걱정을 많이 했었다. 한쪽 엉덩이의 거의 대부분을차지하니 어휴, 수술 앞두고 몇 주 전부터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수술 전 항암치료 기간에도 회진 시간이면 환자는 늘 웃음으로 나를 반겼다. 항암제 효과 때문에 앉아 있기도 힘들 텐데회진 때면 기어코 일어나 앉아 있으려고 한다. 말이 안 통해도 내가 하는 말이 어떤 뜻인지를 마치 아는 듯할 때도 있다.
정말 신기한 것은 한 번은 간호사가 소소르바람에게 뭐라고 한참을 이야기하기에 병원 통역사가 곁에 있나하고 보니까그것도 아닌데 그러고 있는 것이다. 간호사보고 몽골어를 할 줄 아느냐고 하니까 모른다면서 그냥 한국말로 말해도 알아듣는 것 같다는 것이다.
알아듣기는 뭐가 알아듣나 싶은데 그도 아닌 것이 간호사의 행동을 보고 대충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 것 같았다. 몇달을 한국 병원에 있어서인지 병원 생활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고 한다.
최소한 6개월에 한번은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듣고 몽골로 돌아갔는데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다.
-------------------------------------------------------------------------------------------------
혼자 한국에 온 세르게이
그리고 세 번째 환자는 러시아 사람인 세르게이다. 팔꿈치에 악성 종양이 생겨서 러시아서 진단을 받고 가방 하나 달랑들고 한국을 찾았다.
가져온 조직 검사용 슬라이드를 다시 분석한 결과 러시아 진단보다도 더 나쁜 진단을 받았다. 통역을 통해 설명을 하고뼈를 포함해서 근육까지 종양 주변을 광범위하게 제거하고 골반뼈에서 뼈를 떼어서 잘라낸 뼈를 보강하고 나왔다.
당연히 엄청 아팠을 것이다. 아무리 무통 주사라는 것을 제공한다고 해도 개인차가 있는데 이런 수술의 경우는 통증이심할 것이 분명했다. 아니나 다를까. 체격이 커다란 건장한 20대 청년인 세르게이는 수술 직후 내게 알아듣지 못할 말로통증을 호소했다.
통역을 통해 들은 말에 의하면 머리가 깨질 정도로 아프고 뼈를 뗀 골반이 너무 아파서 움직이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2~3일만 견디면 괜찮아 질 것이라고 말하고 간호사에게는 통증 조절에 만전을 기하라고 했는데 보통 안쓰러운 상황이아니다.
혼자 오는 것이 러시아 환자들의 특징이다. 아마 러시아 문화가 그런 것도 있을 것이고 경비 때문일 수도 있다.
이틀을 꼼짝을 못하고 병원서 제공하는 음식도 먹지 못하고 끙끙거리고 회진 때면 마치 제발 살려달라는 듯 애처롭게 나를 쳐다보았다. 거의 울기 직전이다. 침대 머리맡에 있는 러시아 말로 쓰인 몇 가지의 러시아 음식들은 손도 안 댄 것 같다.
무척 힘든 수술을 했으니 영양보충도 잘해야 할 텐데 단출하게 우유에 시리얼만 보이니 어찌나 안됐는지 모른다. 서양식식단이 제공되니까 말하라고 해도 괜찮다 하더니 다행히 젊어서 그런지 대개의 한국 환자들보다 확실히 잘 견디고 회복도 빨랐다.
수술 후 4일 만에 혼자서 화장실에 다니고 조직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조기 퇴원을 원했다. 입원비 문제가 가장 컸다.
통역사를 통해 설명할 때면 세세하게 듣고 싶어 하고 질문도 잘하는데 수술 후에 소견서를 써 줄테니 항암치료는 러시아에 가서 하라고 권하니까 러시아에서는 제대로 된 진료를 받을 수 없다면서 계속 한국에서 치료를 받을 것이란다.
언어가 달라도 통하는 교감
그것참. 항암 치료를 정말 힘든데 말이다. 세르게이를 수술할 때도 인연에 대한 생각을 또 했었다. 한국이 어디 있는지도몰랐을 러시아 환자가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수술을 내게 받는다는 것은 정말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감동이다.
그래서인지 외국인 환자들과는 묘하고도 강한 교감이 있다. 얼마 전에는 외상으로 다리뼈가 산산 조각난 몽골 환자가 반깁스 한 채로 병원에 왔다. 다치자마자 한국행을 택한 것이다. 불행하게도 몽골이나 러시아의 의료는 그리 좋지 않다.
사람들은 외국인 환자들이 돈이 많아서 한국을 온 지 안다. 그런 환자도 있겠지만 한국을 찾는 몽골과 러시아 환자들의상당수는 아주 부유해서 온 것이 아니라 선택의 여지 없이 자국의 의료가 열악해서 무리해서 온 경우가 많다.
너무도 낯선 나라. 전에는 한 번도 와 본 적이 없는 한국에 오로지 치료를 위해 온 것이다. 관광과 달리 치료를 위해 한국병원에 온 경우는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델게르무릉도 소소르바람이나 세르게이도 한국인들 사이에 섞여서다인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나는 한국인들의 또 다른 면을 보았다. 병실에 외국인이 있으면 불편한 점도 있을 것 같아서 싫어할 줄 알았는데 지금껏경험을 보면 대부분의 한국인 환자들은 같은 병실의 외국인 환자를 도와주려고 신경을 많이 쓴다. 회진하는 내게 환자의일거수일투족을 설명한다.
아마도 외국인 환자들은 의료진뿐 아니라 한국인 환자들에게서도 좋은 인상을 받고 돌아갈 것이다.
미국에서 한국 서울가는 환자들
의료수준 높고 신속한 수속, 지난해 미주서 3만명 이용
미국 금융회사에 근무하는 50대 재미교포 한인 시민권자 김모씨는 지난해 원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건너가 종합검진을 받았다가 뜻밖의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미국에서도 PPO 보험을 가지고 있는 김씨는 UCLA 메디칼센터에서 두개골을 잘라 여는 수술(두개절개술)을 권유 받았지만, 다시한국에 나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서 뇌종양 내시경 수술을 받았다. 한 달 정도 입원 후 돌아온 김씨는 현재 미국에서 회복 중에있다.
-------------------------------------------------------------------------------------------------------------------